응웬홍쯔엉 전 교통부 차관 구속
응웬홍쯔엉 전 교통부 차관 구속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8.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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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공안부 산하 공안조사국은 응웬홍쯔엉(Nguyễn Hồng Trường) 전 교통부 차관을 구속하며 기소 절차에 들어갔다. 그는 형법2015 219조 국유자산 활용 규정 위반으로 인해 손실 및 남용을 초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안조사국은 조사 과정에서 추가 피의자 3인에 대한 혐의도 적발했다. 이들 중에는 딘라탕(Đinh La Thăng) 전 교통부 장관, 응웬찌탄(Nguyễn Chí Thành) 교통부 재무국 전 국장 대행, 레쭝끄엉(Lê Trung Cường) 교통부 재무국 전 고문이 포함돼있다.

이들은 경제 관리와 관련된 국가 규정을 고의로 위반해 중대한 과실을 초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딘라탕 전 교통부 장관은 국영 석유가스 기업인 페트로 베트남을 지휘하던 당시 중대한 경제 관리 실책에 대한 혐의를 인정받아 30년 형을 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이번 수사에서 공안조사국은 호치민시-쯔엉르엉(Trung Lương) 고속도로의 입찰 및 통행료 징수와 관련된 위반 혐의를 조사 중이다. 2010년 개통된 이 도로는 현재 호치민시와 메콩델타를 연결하는 유일한 고속도로다.

앞선 지난해 9월 응웬쑤언푹 총리는 응웬홍쯔엉의 2011~2015, 2016~2017년에 해당하는 전 교통부 차관 직위를 박탈한 바 있다. 당시 총리는 응웬홍쯔엉이 교통부 산하 국영기업의 주식회사 전환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징계조치를 내렸었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6월 공산당 사무국은 응웬홍쯔엉을 2011~2016, 2016~2021년 임기에 해당하는 교통부 당부서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공산당 사무국은 응웬홍쯔엉은 교통부 차관 및 기업 혁신발전 운영위원회 대표로 재직할 당시 교통부 당부서 규정을 위반해 징계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응웬홍쯔엉은 교통부 산하 다수 기업 및 기관의 운영비용 불법승인, 주식회사 전환 계획 불법승인, 정부 투자 회수과정 불법 개입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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