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산 코로나 백신 수입하는 베트남
러시아산 코로나 백신 수입하는 베트남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8.2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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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확보 위해 베트남 자체 임상시험 거쳐야

얼마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공식적으로 등록해 화제가 됐다. 러시아 측은 백신 1차분을 생산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수량은 공개하지 않은 상태.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딸도 이미 백신을 접종했다며 안전성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베트남도 러시아 백신 수입에 나섰다.

 

일반적으로 백신  신약은 소수의 건강한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1상부터 다수의 접종자에게 해를 가하지 않는지 검증하는 마지막 3상까지 거친 이후에 등록과 승인이 이뤄진다.


그러나 스푸트니크 V 경우 이례적으로 3 시험을 건너뛰었을 뿐만 아니라 1  2 임상시험 대상자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와 미국  서방 일부 국가에서는 러시아산 백신의 효능과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당초 러시아는 이달 말쯤 스푸트니크V 시판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최종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지난 16(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부 산하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의 알렉산더 긴즈부르크 센터장은 "백신 등록  연구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집단 예방접종으로 부를  있을 "이라고 밝혔다. 연구를 위한 집단접종  시장에 유통하겠다는 것인데 이럴 경우 초기 생산부터 시판까지 계획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긴즈부르크 센터장은 "이번 시험은 모스크바 지역에 거주하는 2~3만명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평균적으로 4~5개월이 소요된다" 덧붙였다.

 

스푸트니크V 주문한 베트남

 

베트남 보건부는 지난 18 열린 회의에서 러시아에서 만든 백신을 주문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나 해당 백신을 베트남에서 사용하려면 베트남 자체 테스트 절차를 따라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공중보건 비상운영센터의 쩐닥푸(Trần Đắc Phu) 수석고문은 “수입된 백신은 베트남에서 사용되기 , 별도의 동물 실험이 필요하지 않지만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사람에 대한 임상실험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 과정은 백신이 널리 사용되기까지 6개월에서  년까지 걸릴  있다 설명했다.

 

[편집국]

 

WHO, 2단계로 백신 배분 계획

 

현재 세계 유수의 제약회사들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금씩 성과도 나오고 있다, 다국적 제약회사인 모더나와 화이자가 최종 3 임상실험에 돌입했고, 옥스퍼드대학 연구팀도 백신 개발에  진전을 이뤘다는 보도가 나왔다.

 

문제는 백신이 나온다고 해도 세계 각국에 충분히 공급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있다는 점이다. 현재 각국이 백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국가별로 부인부 빈익빈 현상도 감지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최근 ·코로나19 백신 2단계 분배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 개발이 확인될 경우 1단계에서 2021 말까지 각국 인구의 20% 해당하는 물량을 분배한다.  20억명이 접종할  있는 분량이다. 이어진 2단계에는 각국 상황에 따라 추가 분배를 진행할 예정이다.  

 

WHO  같은 계획은 백신 공급협의체인 ‘코백스(COVAX) 통해 진행한다. 코백스는 WHO 4 제안한 국제기구로, 감염병 백신 개발 지원과 각국 배분을 주도하는 업무를 맡는다. 백신을 최소 마진으로 단기간에 공급한  향후 가격 정책을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을 포함해 현재 75개국이 정식으로 코백스에 참여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90여개 국가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단계에서 65 이상의 고령자와 기저 질환자  각국의 고위험군 대부분을 보호할  있을 이라며 각국에 코백스 투자를 당부했다.  


현재까지 9 백신 후보가 코백스 포트폴리오에 포함돼 2 또는 3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스푸트니크V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나 WHO 러시아는 현재 백신 효능 확인을 위한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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