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푸쫑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이 제시한 전당대회 목표
응웬푸쫑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이 제시한 전당대회 목표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9.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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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푸쫑(Nguyễn Phú Trọng)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은 다가오는 제13차 전당대회는 21세기 중반부를 조망해야 하며, 베트남을 사회주의 선진국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전략을 세우고 각 발전 단계별로 달성해야 할 구체적인 목표와 임무를 설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내년도 1사분기에 제13차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응웬푸쫑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은 현재 이를 위한 문서취합 위원회의 의장이기도 하다.

지난달 31일 응웬푸쫑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이 발표한 전당대회 준비 및 실행 지침에 따르면, ‘전당대회 계획은 베트남 사회주의 건설 과정의 유산, 발전사항, 영속성, 완전함을 분명히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고 서술하고 있다.

응웬푸쫑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은 전당대회 계획을 마련할 때 열정, 지혜, 믿음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며, 당의 의지와 국민의 마음이 함께 조화를 이뤄 베트남의 희망찬 미래에 대한 확신과 염원을 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반세기동안 5년에 한번 씩 개최됐던 전당대회는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는 정치 행사로 베트남을 새롭게 발전시키는 전기를 마련해왔다고 강조했다.

13차 전당대회는 전 세계 및 베트남이 속한 지역이 매우 빠르고 복잡하며 예상치 못한 전개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베트남은 강점, 기회, 어려움, 도전과제를 동시다발적으로 직면하고 있으며 다수의 새로운 문제들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이번 전당대회는 당, 국민, 국가의 발전과정에서 중대한 이정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응웬푸쫑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은 베트남 국회는 미래 지향적인 국가 건설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혁신, 통합, 국가 발전이라는 포괄적인 목표를 지속적이며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베트남 지도부는 지난 5년간 제12차 전당대회 결의사항을 시행하면서 얻은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 “과거의 교훈은 공산당이 국가를 이끌고 올바른 방향을 확립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제13차 전당대회를 앞두고 코로나19 및 세계적 경기침체로 인해 직면한 새로운 어려움과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용기와 확신의 근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2차 결의사항 실행 과정에서 얻은 교훈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공산당의 발전과 재건은 이념, 정치, 도덕성, 조직 구성 및 인력 측면에서 포괄적이며 동시적, 정기적으로 시행돼야 한다.

둘째, 지도부, 행정부, 집행부는 매우 높은 결의, 막대한 노력, 역동성 및 창의력을 갖춰야 하며 발전을 위한 돌파구 마련에 역점을 둬야 한다. 또한 업무의 질 향상과 효율적인 실천을 매우 중요하게 여겨야 하며 지도부의 책임을 지켜야 한다.

셋째, 업무를 추진할 때 긴급하고 즉각적인 목표의 실천과 더불어 약점, 장애, 적체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동시적이고 포괄적인 접근법을 취해야 한다. 한편 베트남이 상호 화합을 이루는 방향으로 장기적이고 근본적이며 지속가능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동시적인 발전 제도를 구축해야 한다.

넷째, 국가 방위, 안보, 외교 분야에 있어서 해당 상황을 선제적으로 연구, 이해, 예측해야 하며, 선제적으로 대응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국가의 위상과 명예 제고에 힘써야 한다. 한편 적대적이고 반동적인 분자들이 더욱 교묘하게 구상하는 악의적인 음모와 술수를 경계해야 한다.

다섯째, 당과 국가의 모든 임무를 수행할 때 국민이 근원이라는 점을 항시 상기하고, 진심으로 국민 주권을 믿고 존중하며 도모해야 한다. ‘국민은 알고 있으며, 국민은 행동한다. 국민은 확인하고, 국민은 감시하고,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라는 원칙을 일관되게 고수해야 한다.

응웬푸쫑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은 베트남은 그동안 자랑스러운 결과를 달성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많은 어려움과 난제를 겪고 있다, “여기에는 잠재력에 못 미치는 경제성장, 경제의 자율성 및 회복력 부족 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은 사회경제적인 지도력, 국가 관리, 정치 안보, 사회질서, 안전, 환경 자원 보호 등의 분야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가 주권 보호 및 영토 보전을 위한 싸움은 여전히 복잡한 상황이다. 베트남 국가 및 국민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전통은 아직 온전히 발현되지 못했다. 다수의 공산당 기관 및 당원을 포함한 지도부의 역량과 능력은 해당 업무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또한 당과 국가의 권력통제 시스템은 불충분하고 조화를 이루지 못하며, 효과 및 효율성도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런 어려움과 약점들을 고려할 때 공산당, 국민, 정치 시스템은 더 높은 결의를 가지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수히 노력하고 더욱 과감히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산당과 국가 지도부는 국가 발전의 중요 이정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내세운 바 있다. 국가적 중요 이정표는 2025, 2030, 2045년으로 구분된다. 먼저 베트남은 2025년까지 중하위 소득 국가에서 벗어나 현대식 산업을 구축한 개도국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 다음 공산당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2030년까지 현대 산업 및 높은 평균 소득을 보유한 개발도상국이 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더 나아가 독립기념일 100주년을 맞이하는 2045년까지 높은 소득수준을 갖춘 선진국이 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응웬푸쫑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은 국회가 세운 일반 목표와 세부 목표는 국가 건설, 발전, 방위를 위한 방향을 정하고 업무 및 해결방안을 마련할 때 매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해당 목표는 일관성과 실행가능성을 확보하며 장기적인 필요를 충족하고 전략적인 돌파구 마련에 중점을 두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현재부터 21세기 중반에 이르기까지 전체 당, 국민과 군대의 인식과 행동을 하나로 연합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언급한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고력 혁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지속적인 경제, 정치, 문화, 사회발전, 환경 보호를 위한 제도를 구축하고 완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모든 잠재력과 자원을 동원해야 하며 베트남의 신속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

둘째, 성장 모델 혁신에 힘쓰고 경제 구조를 재조정하며, 산업화 및 현대화를 도모하고 양질의 성장을 추구하는 동시에 노동 생산력과 경제적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셋째, 지속가능한 사회발전 관리 사항을 적절하고 완전하게 실행하며 사회의 유익한 관계가 서로 조화를 이뤄야 한다.

넷째, 외교 업무를 동시적이고 창의적이며 효과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국가의 이익을 위해 현대식 외교체제를 마련하고 국민과 기업을 존중하며, 국제사회와 선제적이며 적극적으로 화합해야 한다. 조국의 독립, 주권, 권리, 연합, 영토 보전을 지속적으로 결의 있게 방어해야 하며, 당과 국가, 국민, 사회주의 제도를 보호해야 한다.

다섯째, 당과 국가 및 전체 정치 체제를 청렴하고 강력하며 일원화된 방식으로 구축 및 재건해야 하며 효과적인 운영 방식을 강화해야 한다.

응웬푸쫑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은 13차 전당대회 일정이 멀지않은 만큼 관련 업무량이 매우 많다, “각 위원회들과 당중앙위원회 회원들은 당과 국민을 위한 책임감을 엄중히 수행해야 하고 제12차 전당대회 결의안의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2015~2020년 동안 분야별로 설정한 공산당 국회 회기 결의안의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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