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태국, 항공편 재개 고려중
베트남-태국, 항공편 재개 고려중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9.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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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팜빙밍(Phạm Bình Minh)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태국 돈 쁘라맛위나이(Don Pramudwinai) 외교장관과 원격 회의를 통해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돈 쁘라맛위나이 외교장관은 태국 정부를 대표해 지난 2일에 있었던 베트남의 75주년 독립기념일을 축하했으며, “태국은 베트남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대처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베트남을 높이 평가하며, 베트남은 향후에도 팬데믹을 잘 통제하는 동시에 사화경제 분야에서도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평가했다.

돈 쁘라맛위나이 외교장관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은 아세안 회의들을 성공적으로 주관했다. 이와 더불어 회원국 간의 협력 유지 및 발전에 기여했으며 기타 국가와의 협력 강화에도 이바지했다고 강조했다.

팜빙밍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다수 분야에서 지원과 조율에 힘써준 태국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태국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투자자, 전문가, 기업인, 숙련 노동자들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양국 간 항공편 재개를 고려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가능한 시일에 각계각층의 회의 횟수를 늘리기로 합의했으며, 2021년 베트남-태국 수교 45주년을 맞이해 기념 활동 주최를 협의하기로 했다.

팜빙밍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돈 쁘라맛위나이 외교장관은 기존의 양자 협력 체제를 유지하고 최대한 활용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그 일환으로 적절한 시기에 4차 공동 내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2021~2025년 양국 간 전략적 관계 격상을 위한 실행 계획에 서명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과 태국은 양국 교역액 연간 2000USD 달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으며 조만간 신규 노동합의서를 체결하기로 했다.

팜빙밍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베트남은 태국이 강점을 보이는 해상 관광, 의류 섬유, 신발, 최첨단 농업, 지원 산업 분야 등에서 우호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쓸 것이며, 양국 간 항공편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도 고려해 보겠다고 밝혔다.

돈 쁘라맛위나이 외교장관은 향후 베트남의 태국 투자 확대를 바란다, “태국도 지속적으로 본국 투자자들이 수월하게 베트남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회의에서 베트남과 태국은 교육, 관광, 문화, 인적 교류를 포함한 다수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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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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