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의 외환 보유고는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며 920억USD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중앙은행 레민흥(Lê Minh Hưng) 총재가 밝힌 840억USD 대비 크게 상승한 것이다.
최근 정부 회의에서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올해 말 베트남의 외환보유고는 1000억USD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응웬쑤언푹 총리 취임 당시 보다 5배 높은 수치다.
일반관세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무역은 25억USD 흑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 8개월 기준 109.3억USD 흑자를 달성했다. 이로 인해 베트남의 외환보유고가 늘어나면서 중앙은행은 외화를 비축할 수 있었다.
금융전문가 응웬찌히우(Nguyễn Trí Hiếu)는 “베트남 경제는 높은 외환보유고를 통해 대외적인 충격을 견딜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거시 경제 안정화 및 외국인 투자자 신뢰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외환보유고 시장이 안정되면 외국인 투자자들도 외환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돼 베트남 투자를 안전하다고 판단할 것”이라며, “외환 정책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베트남 투자 고려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시경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은 ‘외환보유고 확충은 현재와 같은 예측할 수 없는 전 세계적 상황에서 필요에 따라 정부가 시장에 개입할 수 있는 여력을 제공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경제학자 응웬득탄(Nguyễn Đức Thành)은 “중앙은행이 외화를 비축하면 수출 타격을 유발할 수 있는 환율 하락 현상인 베트남 동화 평가절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안정적인 외환정책은 베트남 경제 내 달러전환 현상(dollarisation)이 저조한 현 상황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응웬득탄 경제학자는 “하지만 베트남 정부가 지속적으로 외환보유고를 늘릴 경우 미국이 베트남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할 수 있는 만큼 잠재적 위험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외환보유고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베트남은 향후 꾸준히 외환보유고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환율 조작국 지정 위험이 대두될 경우에 대비해 미국을 설득할 수 있는 외교적 수단을 최대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응웬득탄 경제학자는 이와 함께 “외환보유고를 6개월 수입액과 동일한 수준까지 늘려야 하며, 향후 1년~1년 반의 기간 동안 1500억USD 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베트남 경제 규모 및 수출입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외환보유액 목표는 더 증가할 수도 있다”이라고 덧붙였다.
응웬득탄 경제학자는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이 시작되면 미국 달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이때 정부는 시장 개입을 위해 외환보유고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를 가지고 입국할 수는 있어도 출국할 수는 없으니...
옆나라 캄푸치만 가더라도 atm에서 달러를 무한대로 인출할 수 있는데...
그래서 달러 필요할 때면 캄푸치 가서 인출... ㅋㅋㅋㅋ
돈은 가지고 들어와라... 대신 한푼도 못 가지고 나간다..
이게 chinh sach cua chinh phu.. dung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