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보면 같은 가짜 사이공맥주 유통
언뜻보면 같은 가짜 사이공맥주 유통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9.2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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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사이공맥주(왼쪽)과 오리지날 사이공맥주

바리아붕따우(Ba Ria-Vung Tau) 공안은 사이공맥주의 이름과 디자인을 도용한 제품을 적발하고 저작권 침해 여부를 조사 중이다. 사이공맥주는 베트남 최대 양조업체인 Sabeco 생산한 43 전통의 베트남을 대표하는 맥주 브랜드이다.

 

가짜 사이공맥주는 Sabeco 자회사가 아닌, Saigon Vietnam Beer Group Jsc.라는 회사로 등록된 상품이다.  회사의 대표로 알려진 레딩쭝(Le Dinh Trung) 수년간 Sabeco에서 임원까지 지낸 인물이었고 해당 맥주를 유통한 업체 역시 지난 4년간 Sabeco 맥주를 유통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Saigon Vietnam Beer Group Jsc. 최초 본사 주소 조차도 Sabeco 같은 호치민시 1 Le Thanh Ton 72, Vincom Building 9층으로 등록돼 있었다. 현재는 빈탄 지역으로 주소를 이전했으나 제품에 이전 주소가 적혀있어 소비자들은 혼란을 겪을  밖에 없었다. 가격은 오리지날 제품보다  12% 저렴하다.

가짜 사이공맥주는 지난 5월부터 유통되기 시작했으며, 이를 알게  Sabeco 베트남 지적재산권연구소에 저작권 침해 조사를 요청했다. 저작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결과를 받은 Sabeco 당국에 이를 신고했다. 현재까지 가짜 사이공맥주는 4400박스 가량이 유통된 것으로 전해졌다. Sabeco 변호사는 “이번 일로 사이공맥주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가 손상됐으며 소비자들을 오도했다 주장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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