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동남아시안게임 준비 ‘착착’
베트남 동남아시안게임 준비 ‘착착’
  • 정진구 기자
  • 승인 2020.10.0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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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는 1년여 남은 제 31회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 개최를 위한 준비를 착착 진행 중이다.

31회 동남아시안게임과 11회 아세안파라게임의 메인 호스트인 하노이는 각 부서와 지역에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하노이 인민위원회 응오반꾸이(Ngô Văn Quý) 부위원장은지난 달 29일 열린 동남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회의에서 “하노이의 12개군은 대회시설 준비를 위해 1분기 안에 설계 및 시공을 승인하고 8월까지 모든 시설을 완공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 대회를 위해 베트남에 오는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위한 숙박 시설과 개막식과 폐막식에 대한 검토도 이루어졌다.   

제 31회 동남아시안게임은 내년 11월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하노이와 인근 10개 인근 성에서 열린다. 대회 일부 종목을 유치한 박장성(Bc Giang), 박닌성(Bc Ninh), 하이즈엉성(Hi Dương), 꽝닌성(Qung Ninh) 역시 시설 업그레이드 투자를 시작했다. 박닌성 인민위원회의 브엉꽉뚜언(Vương Quc Tun) 부위원장은 “우리성이 복싱 및 킥복싱 종목을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모든 시설 검토를 마쳤으며 다목적 체육관 업그레이드와 훈련센터 건설에 대한 투자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꽝닌성도 6개 종목을 개최한다. 깜파스타디움에서 여자 축구를, 뚜언차우 관광단지에서 비치발리볼과 핸드볼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

꽝닌성 문화정보국의 응웬탄뚱(Nguyn Thanh Tùng) 부국장은 “꽝닌성은 부족한 시설 보완에 대한 투자 및 업그레이드를 계속 진행 중이며 대회를 주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했다.

응웬응옥티엔(Nguyn Ngc Thin)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각 지역당국의 대회 준비에 감사를 표하며 모두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조직위원회를 비롯해 각 지역 당국이 대회 준비 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승인된 36개 종목 외에 4개의 추가종목 리스트를 두고 전문가 그룹과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가 종목은 베트남의 주최 여건을 고려해 결정될 전망이다. 동남아시안게임 규정에 따라 조직위원회는 개막 1년 전까지 모든 종목을 최종 결정해야 한다. 11월 열리는 다음 조직위원회 회의에서 40개 종목이 최종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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