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공항 주변 교통 기반시설 확충 예정
호치민시 공항 주변 교통 기반시설 확충 예정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0.10.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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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는 떤선녓 공항 주변으로 교통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떤선녓 공항은 2023T3터미널 공사 완료 시 연간 50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터미널 공사는 내년 10월부터 시작되며, 해당 터미널은 2000만 명 수용 규모로 건설된다.

호치민시가 승인한 세부 계획에 따르면, 호치민시는 쩐꾹환도로(Trần Quốc Hoàn)와 꽁화도로(Cộng Hòa), 판툭주옌도로(Phan Thúc Duyện), 18E, C2, C12를 연결하기 위해 4차선~6차선 도로를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황화탐도로(Hoàng Hoa Thám)와 탄년쭝도로(Thân Nhân Trung)는 확장될 예정이다.

호치민시는 터미널T3 접근 편의성을 위해 판툭주옌도로에서 쩐꾹환도로 탕롱도로를 거쳐 차오루아 축구경기장(Chảo Lửa) 근처까지 고가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쯔엉친도로(Trường Chinh), 탄키탄꾸이도로(Tân Kỳ Tân Quý) 및 떤선도로(Tân Sơn)는 확장 및 보수 공사가 진행된다.

호치민시 교통국 판꽁방(Phan Công Bằng) 부국장은 황화탐도로, 꽁화도로,쯔엉친도로, 탄끼탄꾸이도로 건설 공사가 일정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화탐도로와 꽁화도로 공사는 2016년 승인됐지만 아직 개시도 못한 상황이다.

호치민시 교통건설투자프로젝트 관리위원회는 ‘2540VND가 소요되는 황화탐도로 확장 공사는 올해 시작될 예정이며, 총 공사기간은 6개월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건설공사가 지연된 이유로 토지보상 지급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호치민시 행정부는 관계부처를 대상으로 해당 어려움을 해결하고 건설 작업을 신속히 수행하라고 지시했다.

호치민시는 2016~2020년 공항주변 교통정체 해소 및 사고 감축 계획에 근거해 고가도로와 신규 도로를 건설해왔다.

그중에는 교통정체가 심했던 쯔엉손도로(Trường Sơn)에 건설한 고가도로와 더불어 응웬끼엠(Nguyễn Kiệm)-응웬오안(Nguyễn Oanh)-팜반동(Phạm Văn Đồng)-응웬타이손도로(Nguyễn Thái Sơn)를 잇는 교차로에 건설한 고가도로 등이 있다.

팜반동도로는 고밥(Gò Vấp) 빈탄(Bình Thạnh), 투득(Thủ Đức)을 지나며 호치민시 북동지역과 중심부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 역할을 해왔다. 팜반동도로는 2013년 공항 근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건설된 바 있다.

지난해 떤선녓 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4000만 명에 달했다. 이는 초기 설계 역량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며, 이로 인해 공항 주변 도로는 늘 교통정체를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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