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배우 겸 영화제작자인 응오탄반(Ngô Thanh Vân)이 슈퍼히어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액션 전문배우로 유명한 응오탄반은 지난 달 28일 자신의 SNS 계정에 영화 ‘비나맨(VINAMAN)’ 이미지를 공개했다. 그녀는 이와 함께 “베트남 아이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영웅이 필요하다. 세상에는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그리고 수퍼맨이 있다. 하지만 베트남에는 무엇이 있?"라고 반문했다. 이어 비나맨 프로젝트 배경에 대해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인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영감을 얻었다. 영웅은 가장 강하지 않지만 가장 큰 희생을 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영화팬들은 액션물에 잔뼈가 굵은 응오탄반의 슈퍼히어로 영화에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비나맨이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국가 이미지를 너무 강조해 유치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한 네티즌은 ‘미국에는 USA맨이 아닌 슈펀맨이 있고, 일본에는 재팬맨이 아닌 기가맨이 있다. 왜 하필 베트남은 비나맨인가?’ 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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