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 감독의 HCMC FC, 전력강화 박차
정해성 감독의 HCMC FC, 전력강화 박차
  • 정진구 기자
  • 승인 2020.10.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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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감독이 이끌고 있는 베트남 프로축구 V리그1 호치민시티FC가 일찌감치 다음 시즌 정상 등극을 위해 전력 강화에 들어갔다.

올 시즌 상위 8개팀이 치르는 결선리그에 들어갔지만 호치민시티FC는 내년 시즌을 준비하며 베트남 국가대표 골키퍼 당반람과 미드필더 리응웬 영입을 추진 중이다. 구단 관계자는 두 선수의 영입 추진에 대해 2021시즌을 위한 팀 전력 강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당반람은 지난 해 2월 소속팀 하이퐁에서 태국리그 무앙통유나이티드로 임대됐다. 당시 3년간 50만 달러에 계약해 현재 계약기간은 18개월 남아있다. 호치민시티FC가 그를 데려오려면 태국팀과의 계약을 파기해야 한다.

베트남계 미국인 리응웬 역시 최근 미국프로축구(MLS)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에 입단했다. 호치민시티FC 구단은 시즌이 끝난 후 리응웬 측 에이전트와 협상한다는 방침이다. 리응웬은 내년에 35세가 되지만 여전히 미드필더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호치민시티FC의 판단이다. 실제로 지난 2MLS의 마이애미CF 구단이 그에게 100만달러에 영입을 제안하는 등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호치민시티FC는 지난 7월 이적 시장에서 코스타리카 출신 아리엘 로드리게스와 호세 오티스를 영입하며 꾸준히 전력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해 리그 2위에 올랐던 호치민시티FC는 올 시즌 코로나19로 시즌이 두 번이나 중단되는 불규칙한 일정과 정해성 감독이 해임 후 복귀하는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5위를 기록, 상위 8팀이 다투는 결선리그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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