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디지털 경제와 핀테크 성장
코로나19 영향, 디지털 경제와 핀테크 성장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0.10.15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2일 총리실 경제자문단은 호치민시에서 현지 핀테크 기업인 모모사(MoMo)와 면담을 가졌다.

모모사를 창립한 응웬바지엡(Nguyễn Bá Diệp) 부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결제가 늘어남에 따라 전자지갑 사용자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응웬바지엡 부사장은 현재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모모를 강력한 앱으로 만드는 중이라며, “이를 통해 파트너사들은 사용자들의 이용 패턴을 파악할 수 있게 되고 전액 결제가 가능한 금융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최근 아포타그룹(Appota Group)의 계열사인 아포타페이(AppotaPay)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결제 중개업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아포타그룹은 연예, 게임, 미디어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55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 그룹의 계열사인 아포타페이는 이제 전자지갑 서비스, 전자결제 처리, 수수료 모집 서비스 등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아포타페이는 결제서비스 산업에서 중앙은행이 허가한 39번째 비은행 기관이다.

아포타페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디지털 거래가 가속화됐다. 이로 인해 전자지갑 시장도 성장 중이라며, “아포타페이는 국내의 현금 없는 결제 시스템 도입을 앞당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면담에서 총리실 경제자문단 소속 쯔엉반푹(Trương Văn Phước) 자문위원은 전통 금융 서비스와 기술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다, “마이크로 신용은 전자 지갑의 잠재적 성장력을 지닌 분야이라고 언급했다.

쯔엉반푹 자문위원은 금융기관들은 마이크로 신용 대출에서 매우 높은 금리를 책정하고 있다, “핀테크 기업들이 대출자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합법적 통로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모모사의 응웬바지엡 부사장은 모모와 같은 혁신적인 기업을 위한 법적 체계가 필요하다, “세금 면제나 감면과 같은 법적 지원을 통해 현지 핀테크 기업들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총리실 경제자문단 응웬득끼엔(Nguyễn Đức Kiên) 대표는 정부는 모모를 비롯한 핀테크 기업들의 의견을 경청할 준비가 돼있다합리적이고 조화로운 기업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디지털 경제를 주제로 개최된 국내 세미나에서 세계은행 짠띠란흐엉(Trần Thị Lan Hương) 공공행정 선임 전문가는 오늘날 전 세계 대기업 10곳 중 6곳은 디지털과 데이터 기술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 중이라며, “이는 베트남 핀테크 사업의 막대한 잠재력과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디지털 경제는 2025년까지 430USD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하노이와 호치민시는 동남아시아에서 디지털 경제 발전을 신속하게 달성할 7개 도시에 포함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