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파워지수 상승한 베트남
아시아 파워지수 상승한 베트남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0.10.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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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주 로위연구소(Lowy)‘2020 아시아 파워지수를 발표했다. 26개 국 중 베트남의 순위는 올해 12위로 작년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베트남은 올해 외교 영향력 부문에서 강점을 보이며 지난해보다 3단계 상승한 9위를 기록했다. 로위연구소의 보고서는 베트남은 코로나19의 능숙한 대처로 인해 국가적 명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해당 보고서는 베트남은 지역 회담과 무역 협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베트남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으로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을 주도했으며, 기타 10개 서명 국가들과 더불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을 실행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베트남은 경제역량 부문에서도 순위가 올랐으며 방위 네트워크 조치에서는 3단계가 상승하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베트남은 호주 및 대만과 더불어 올해 가장 큰 폭으로 순위가 개선된 국가 대열에 진입했다.

보고서는 베트남은 가용 자원을 고려할 때 지역사회에서 예상보다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는 베트남의 국력 점수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베트남은 경제 역량 및 미래 자원 분야의 성과를 인정받아 2018년 대비 순위가 1단계 상승한 바 있다.

올해 아시아 파워지수의 상위 5개국은 지난해 대비 변동이 없었다. 1위는 미국으로 그 뒤를 이어 중국, 일본, 인도, 러시아가 포함됐다. 호주가 6, 한국은 7위였다.

호주 로위연구소는 2018년부터 매년 아시아 파워지수를 발표해왔다. 해당 지수는 군사 역량, 방위 네트워크, 경제 역량, 국가 관계, 외교 및 문화적 영향력, 회복력, 미래 자원 등을 바탕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국가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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