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나이성, 롱탄 국제공항 건설 부지 양도
동나이성, 롱탄 국제공항 건설 부지 양도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0.10.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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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동나이성 당국은 롱탄 국제공항(Long Thành) 1단계 건설을 위한 2589헥타르의 부지를 베트남 정부에 이양했다. 이를 계기로 공항 건설은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해당 토지 중 1810헥타르는 공항 건설을 위한 핵심 지역이며 동나이성은 지난 10월에 이를 양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동나이성 인민위원회의 까오티엔중(Cao Tiến Dũng) 의장은 동나이성은 내년 2사분기까지 롱탄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전체 토지를 이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까오티엔중 의장은 “10월 셋째 주 기준으로 롱탄구 인민위원회는 공항 건설로 인해 이주해야 하는 611 가구를 대상으로 13000VND에 달하는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추가 200여 가구에 대한 보상은 10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나머지 3200헥타르 토지에 대한 보상금은 11월 말까지 지급 완료될 예정이다.

까오티엔중 의장은 동나이성은 올해 안으로 토지 개간이 가구에 미치는 영 향 평가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동나이성은 이주 지역의 기반시설 공사를 가속화 중이라며, “대상 주민들은 이달 말까지 이주한 지역에서 토지를 지급받고 주택을 건설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통부 레안뚜언(Lê Anh Tuấn) 차관은 동나이성은 정부와 약속한 대로 기한에 맞춰 토지를 이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칭찬했다.

레안뚜언 차관은 동나이성은 총리의 지시대로 2년 이내에 국제공항 1단계 건설을 위한 대부분의 부지를 양도했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쯔엉화빙(Trương Hòa Bình) 부총리는 동나이성을 대상으로 국제공항 건설 프로젝트의 조기 착수를 위해 토지 개간을 신속히 수행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쯔엉화빙 부총리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개간된 토지에 장벽을 설치해 토지 불법 잠식을 예방하라고 지시했다.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동나이성을 대상으로 국제공항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할당된 23VND를 법에 따라 모두 집행하고 토지 개간과 보상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보상을 위한 토지 개간 평가 기한을 11월 말까지로 정한 바 있다.

총리는 이어 교통부를 대상으로 국제공항 건설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동나이성과 긴밀히 협력해 모든 장애물을 제거할 것을 지시했다.

롱탄 국제공항이 건설되려면 토지 개간 프로젝트로 5000헥타르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추가로 364헥타르 이상을 마련해 주민 이주 지역 2곳을 마련해야 한다.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부지 마련을 위해 약 4800곳에 달하는 가구와 26곳의 기관이 이주 대상으로 지정됐다.

롱탄 국제공항은 완공 시 연간 승객 1억 명과 화물 500만 톤을 수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롱탄 국제공항의 총 면적은 5580헥타르 이상으로 동나이성 롱탄구의 6개 마을에 걸쳐 조성될 예정이다. 공항 건설을 위한 총 투자금은 3366300VND이며 건설은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091120VND가량이 소요되는 1단계 건설에는 기타 기반작업을 비롯한 활주로 공사와 승객 터미널 1곳에 대한 작업이 진행된다. 1단계 건설이 완료되면 연간 승객 2500만 명과 화물 120만 톤을 수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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