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 이디코 정부 지분 전액 회수
건설부, 이디코 정부 지분 전액 회수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10.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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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 건설부는 베트남 도시산업공단개발 투자사인 이디코(IDICO)에 투자한 정부 자본을 전액 철회한다는 계획을 승인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자본회수 규모는 1800만 주이며 이는 이디코 정관자본의 36%에 해당한다.

해당 주식은 호치민시 증권거래소에서 공공 경매를 통해 매각될 예정이다.

건설부는 이번 결정을 바탕으로 이디코의 정부 지분 36%를 전액 회수할 방침이다.

이디코는 다음달 30일까지 정부 자본 회수를 완료해야 한다. 만약 기한을 준수하지 못하면 1231일까지 국가자본투자사에 해당 자본을 양도해야 한다.

이번에 매각되는 이디코 주식의 한 주당 초기가격은 26930VND이며 이를 통해 총 29000VND를 모집할 계획이다. 하지만 발표일 이전 30일 연속으로 한 주당 기준가격이 26930VND를 초과할 경우, 30일 평균 기준가격을 초기가격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디코는 1994년 건설부 산하에 설립됐다. 이디코는 현재 남부를 중심으로 전국 3270헥타르의 토지에 걸친 산업공단 프로젝트 10곳에 대한 연구 개발에 투자 중이다. 이밖에도 이디코는 전력 공급, 교통, 건설 및 기타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디코의 정관자본은 3VND이며 하노이 증권거래소(HNX)을 기준으로 자본금 규모 8위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201710월 진행된 기업공개(IPO)를 통해 5530만 주를 매각한 바 있다.

이디코는 20171124UPCoM에 상장됐다. UPCoM 최초 거래일 기준 한 주당 기준가격은 23940VND였다. 같은 해 1210일 이디코 주식은 하노이 증권거래소로 이전돼 한 주당 18500VND에 거래됐다.

이디코는 주식화 과정에서 전략적 주주 역할을 할 SSG 그룹과 비텍스코 그룹(Bitexco)에 주식 매각을 제안했다. 해당 두 기업은 현재 6500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이디코 정관자본의 22.5%에 해당한다.

이디코의 연간 매출은 약 5VND이며 세후이익은 변동성이 큰 편이다. 지난 해 기준 세후이익은 4770VND를 기록했다. 총 자산은 145000VND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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