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회장 박남종)는 10월 24일 호치민 시립극장에서 한-메콩 한마음 평화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북한과 등거리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메콩 5개국(베트남,미얀마,라오스,태국,캄보디아)과의 협력 강화와 신남방정책의 3P(사람중심·공동번영·평화중심) 동반자관계 구축을 위한 한강·메콩강 우호협력을 기원하고 평화 음악회를 통하여 새로운 한반도 평화구현을 위하여 계획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임재훈 호치민총영사, 베트남 우호친선협회,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총영사, 김종각 호치민한인회장, 김흥수 코참회장, 이영진 노인회장, 각 단체장, 민주평통 위원 40여명 및 하객 400여명이 참석했다.
박남종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메콩 협력 10주년이 되는 2021년을 ‘한메콩 교류의 해’로 지정해 양측 국민간 상호이해와 문화 인적교류를 한층 가속화 하고 메콩 유역 국가들의 매력적인 블루오션으로 한반도 평화공감대 지지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재훈 총영사의 축사, 베트남 우호친선협회 투이 국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5개국 공관장에게 기념패를 전달하고, 식전에 설치된 모금함을 통해 지난주 베트남 4개성의 태풍 및 호우 피해을 입은 수재민돕기 성금을 친선협회 전달하는 것으로 1부행사를 마쳤다.
2부에는 호치민 컨서버터리 오케스트라 공연, 주은영 교수 협연, 김정식 단장이 이끄는 올림픽태권도 체육관 학생들의 태권도 공연, 그리고 사이공색소폰 동호회의 공연으로 음악회를 마무리 했다.
이후 각국 공관장과 주요 내빈이 참석한 사이공 콘티넨탈 호텔에서의 저녁 만찬으로 행사를 마쳤다.
[편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