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무역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0개월간 호치민시의 수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5.5% 상승한 367억USD를 달성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농업, 산림, 수산업 분야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38억6000만USD를 달성했으며, 산업 생산은 3.08% 증가한 252억2000만USD, 기타 분야는 12% 상승한 25억5000만USD를 기록했다.
수출 시장 규모로는 아시아가 1위를 차지했다. 호치민시는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198억USD를 수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중에서 중국은 가장 큰 시장으로 호치민시 수출량의 62억3000만USD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9% 상승한 것이다.
2위는 미국으로 호치민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54억7000만USD의 규모를 미국으로 수출했다. 그 뒤를 이어 유럽의 수출 규모는 41억USD, 일본은 25억USD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는 베트남의 무역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무역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호치민시 통계청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은 현지 기업 중 절반은 ‘소비 시장이 위축됐다’고 응답했으며, 15.3%는 ‘제조 물품을 국내에서 판매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호치민시 수공예 및 목공업 협회의 부이후템(Bùi Hữu Thêm) 사무차장은 “코로나19는 전반적인 기업 활동에 영향을 미쳤다”며, “하지만 올해 10개월 간 협회 회원사들의 목공품 및 수공예품 수출은 전년 대비 10%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는 놀라운 성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