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무라 부동산개발사, 에코파크 투자
일본 노무라 부동산개발사, 에코파크 투자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0.11.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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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노무라(Nomura) 부동산개발기업은 하노이에서 에코파크 기업(Ecopark)이 수행하는 대규모 도시 건설사업인 에코파크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에코파크 기업은 지난 10년간 에코파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다. 에코파크는 하노이에서 브랜드 명성이 가장 높은 기업이기도 하다. 에코파크 프로젝트의 면적은 약 500헥타르로 베트남에서 가장 큰 거주지 개발 프로젝트에 속한다. 에코파크 기업은 이곳에 거주지, 사무실, 쇼핑몰, 학교, 공원을 비롯한 기타 도시 공간을 건설하며 이와 함께 100헥타르가 넘는 공간에는 분수와 정원으로 꾸며진 자연녹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에코파크 도시지역 2단계에 포함돼있으며 이를 통해 아파트 약 3000곳이 들어서게 된다. 2024~2025년에 건설을 마치고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노무라는 베트남에서 2015년 푸미흥 프로젝트(Phú Mỹ Hưng)에 참여한 바 있다. 그 후 노무라는 호치민시에서 진행되는 거주지 및 사무 공간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노무라는 이번에 최초로 하노이 소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노무라는 에코파크 프로젝트의 부가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노무라는 일본에서 축적한 건축 전문성과 더불어 베트남에서 쌓은 명성과 실력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계획 및 설계 단계부터 기여할 예정이다.

노무라 부동산개발기업은 20283월까지 시행할 중장기 사업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르면 노무라는 해외 사업을 통해 성장을 달성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20283월까지 해외 프로젝트에 약 3000JPY를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노무라는 2028년까지 수익률을 15~20%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무라는 신규 국가의 개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며, 베트남, 필리핀, 태국, 중국 등과 같은 기존에 진입한 국가에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코파크 기업은 노무라 이외에도 다른 일본기업들과 도심 지역 투자 사업을 진행했다. 일본의 와세다 의학아카데미는 베트남 도쿄보건과학대학 부지 건설을 위해 에코파크 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에코파크는 하노이 남동부에 소재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최초로 성공한 친환경 메가시티 중 한 곳으로 인정받고 있다. 에코파크에는 현대식 고급 아파트와 더불어 상업용 타운하우스, 최고급 빌라들이 위치해있다.

한편 에코파크 기업은 솔포레스트 프로젝트(Solforest)를 추진할 계획이다. 솔포레스트는 150미터가 넘는 41층 규모의 친환경 빌딩 건설 프로젝트다. 내부에는 400곳이 넘는 열대 정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솔포레스트는 완공 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친환경 빌딩 중 한 곳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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