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개인차량 통행료 부과 논란 여전
호치민시 개인차량 통행료 부과 논란 여전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11.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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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교통 전문가들은 시내로 진입하는 개인 차량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은 운전자들에게 부담이   있지만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입을 모은다.

 

베트남 최대 도시  하나인 호치민시는 최근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기위해 33900VND 투자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해당 계획은 2025년까지 도시 통근자의 15% 대중교통을 사용하고 2030년까지  비율을 25% 늘리는 것을 목표로한다. 현재는 9.2 % 불과하다.

호치민시는 도심 지역에 진입하는 차량에 통행료와 공해 요금을 부과하는 대신, 도시 지하철 노선을 완료하고 버스 네트워크를 확장핝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베트남 풀브라이트 대학에서 공공정책을 가르치는 후인테주(Huynh The Du) 교수는 개인 차량에 대한 요금 부과는 대중교통 시스템이 완성될  까지 기다릴 필요없이 당장 시행할  있다라며 ”개인 차량들이 대기 오염  사회에 피해를 입히고 있는 만큼 그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강조했다. 후인테주 교수는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을 대중교통 개발에 사용할  있고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를 보게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부정적 영향을 주는 사람들에게 돈을 걷어 긍정적인 부분에 활용하는 것은 공정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빈증성의 베트남-독일 교통연구센터의 부안뚜언 소장은 개인 차량 사용은 베트남인들 사이에서 오랜 관습이 됐다며 대중 교통 시스템이 개선되었다고해서 당장 개인 차량이 줄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별도의 개인차량 사용 제한 정책을 쓰지 않으면 호치민시는 2030년까지 대중교통 관련 목표를 달성하는  어려움을 겪을 이라고 말했다. 1300만명이 사는 호치민시는 지난 3 기준으로 810 대가 넘는 차량이 등록돼 있으며 대부분은 오토바이이다. 이중 차량은 763000여대이다. 호치민시는 1, 3, 5, 10 주변에 34개의 톨게이트를 건설하여 도심 지역에 진입하는 차량에 대한 통행료 징수를 구상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주민들이  같은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하철과 버스 시스템이 미비한 상황에서 개인 차량을 제한하는 것은 실용적이지 않다고 주장한다. 후인테주 교수는 "물론 그러한 시스템은 많은 사람들의 삶에 혼란을 초래할  있지만 대중 교통이 자리를 잡을  있도록 과도기를 받아 들여야한다라며 ”과감한 조치  확고한 결단이 없다면 호치민시는 만성적이고 악화되는 교통 혼잡 문제에 갇히게  이라고 경고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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