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5일 하노이 오페라하우스에서 올해의 베트남 국가 브랜드를 발표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총 124개 기업이 올해의 국가 브랜드 상을 받았다. 해당 기업들이 보유한 제품군은 283개이다.
올해의 상은 지난해 대비 27개가 더 늘어났다. 한편 올해 수상한 기업 17곳은 국가 브랜드 상을 시작한 2008년 이래 7년 연속으로 상을 받았다.
이번 기념식에서 쯔엉화빙(Trương Hoà Bình) 부총리는 최선을 다해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들을 칭찬했다.
쯔엉화빙 부총리는 “지난 몇 년간 베트남 국가 브랜드로 인정받는 제품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데 이를 기쁘게 생각한다. 이는 베트남 정부의 높아진 기업 신뢰를 반영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이 개선됐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늘 상을 받은 기업들은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들의 성과는 기업문화를 대변하고 있다. 이 같은 기업들의 헌신으로 인해 세계무대에서 베트남의 국가 이미지와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언급했다.
쯔엉화빙 부총리는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련 상품을 개발해 수출 증대를 모색해야 한다”며 “이와 더불어 디지털 시대를 맞이해 혁신을 도모하고 선제적입 통합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기업들은 이번 기념식의 핵심 가치인 ‘품질-혁신-리더십’을 적극적으로 추구해 베트남 산업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쯔엉화빙 부총리는 “산업무역부는 기업의 제안과 권고를 경청해야 하며 관련 부처 및 기관과 협력해 정책을 마련하고 재원을 분배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베트남의 국가 이미지를 구축하고 홍보하는데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총리는 “향후 더 많은 베트남 기업들이 국가 브랜드 상을 받아 2030년이 되면 1000개 제품이 국가 브랜드로 인정받게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번 행사에서 상을 받은 기업들의 합산 매출액과 수출액은 작년을 기준으로 각각 1400조VND 및 137조이다. 이들 기업은 국가 예산에 200조VND 이상을 기여했으며 약 47만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쯔엉화빙 부총리는 “기업들은 국가 브랜드로 인정받아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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