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베트남 정년 연장
내년부터 베트남 정년 연장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12.01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부터 베트남의 정년이 남성은 60세 3개월, 여성은 55세 4개월로 늘어난다. 이는 지난 해 국회에서 개정돼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정부법령 135/2020/ND-CP의 일부 조항이다.

현재 베트남 정규직 정년은 남성 60세, 여성 55세이다. 노동 강도가높은 직업군의 경우에는 남성 55세, 여성 50세가 정년이며, 반면 고숙련 노동자의 정년은 남성 65세, 여성 60세이다.

퇴직 연령의 연장은 개정된 노동법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법령에따르면 2021년부터 남성과 여성 정년이 각각 3개월과 4개월로 소폭 연장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늘어난다. 남성 정년은 2028년까지 62세, 여성 정년은 2035년 60세까지로 점차 늘어난다. 현행과 마찬가지로 고강도 노동이 요구되는 직종의 경우 일반 퇴직 연령보다 5년 먼저 퇴직이 가능하다. 단 고용주와 합의가 이루어지면 계속 일할 수도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인구는 9620만명으로 올해 9730 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점진적인 정년 연장은 노동 시장의 공급 부족을 방지하고 정치적, 사회적 안정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근로자의 기대 수명도 고려됐다. 베트남인의 평균 수명은 1960년 59세에 불과했지만 2014년 73세에서 2018년에는 75세까지 늘어났다. 베트남의 연금 수급자는 320만명에 달한다.

[편집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