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코로나 지역 감염자 2명 추가
호치민시 코로나 지역 감염자 2명 추가
  • 정진구 기자
  • 승인 2020.12.01 2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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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된 베트남항공이 운영하는 승무원 전용 격리시설

호치민시에서 2명의 코로나19 지역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하루 전 베트남에서 88일만에 발생한 지역 확진자(1347번 환자)에게 감염된 케이스다.  

응웬탄롱 보건부장관에 따르면 새로운 확진자 2명은 영어학원 강사인 1347번 환자의 학생(28세 여성)과 14개월된 조카였다.  

한편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1347번 환자의 밀접 접촉자 중 4명이 6군에 소재한 보반딴(Vo Van Tan) 초등학교와 응웬후에(Nguyen Hue) 초등학교 교사들인 것으로 확인돼 두 학교 모두 폐쇄돼 2000여명의 학생이 학교에 가지 못했다.  또 3군에 있는 응웬티민카이(Nguyen Thi Minh Khai) 고등학교 학생 1명은 1347번 환자의 수업을 들은 것으로 확인돼 해당 학생의 같은반 급우 48명과 교사 4명도 자가격리됐다.

 

앞서 1347번 환자는 베트남항공 승무원으로 일본에 다녀온 1342번 환자로부터 전염됐다. 1342번 환자는 지난 11월 14일 베트남에 입국한 후 베트남항공이 관리하는 전용 격리시설에 5일간 격리됐으며 이 기간 동안 받은 두 차례 코로나 테스트에서 음성을 받았다. 이후 떤빈군(Tan Binh) 의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했는데 격리 중 1347번 환자를 포함해 모친과 지인 등과 접촉했다. 보건 당국은 자가격리 규정을 위반한 1342번 환자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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