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진출한 한국의 음식배달 서비스 배민(배달의 민족)이 내년 1월 자사가 운영하던 배달앱 ‘Vietnammm’ 앱을 종료한다.

배민 측은 파트너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배민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 제공에 더 집중하기 위해 Vietnammm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밝혔다. 배민 베트남의 응웬쭝탕(Nguyen Trung Thanh) 최고운영책임자(COO)에 따르면 Vietnammm 직원들은 배민에서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된다.

지난 2011년 설립된 Vietnammm은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음식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하노이와 호치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 중심의 사용자들을 확보해 왔다. 지난 해 5월 배민은 베트남에 진출하ㅁ면서 Vietnammm을 인수했다.

베트남의 음식 배달 시장은 현재 그랩푸드(GrabFood)를 비롯해 싱가포르 Sea Group이 운영하는 Now.vn, 인도네시아 Gojek 산하 GoFood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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