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하는 아세안-중국 관계
발전하는 아세안-중국 관계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12.04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27일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참석한 제17회 중국-아세안 엑스포(CAEXPO)의 온라인 개회식에서 화상 녹화로 환영사를 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17회 중국-아세안 엑스포 및 중국-아세안 비즈니스투자 정상회의가 개최돼 기쁘다. 이는 아세안-중국 자유무역지역지구 10주년 및 중국-아세안 디지털경제 협력의 해를 기념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국과 아세안의 무역과 성장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리는 이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및 중국 정부, 국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놀라운 경제성과를 거둔 것을 축하한다중국은 팬데믹 극복의 경험을 공유하며 어려움에 처한 국가들을 지원했다고 칭찬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아세안과 중국의 협력은 경제와 무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긍정적으로 성장 중이라고 언급했다. 중국은 지난 10년 간 지속적으로 아세안의 최대 무역 교역국이었다. 한편 올해 6개월 기준 아세안도 최초로 중국의 최대 교역국이 됐다. 이로 인해 아세안과 중국의 거래량은 처음으로 3000USD를 기록했으며 이중 20%는 베트남이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아세안과 중국은 성장을 기록한 몇 안 되는 협력국가에 포함됐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올해 베트남은 아세안 의장직을 수행했다. 올해 아세안은 단결과 연합을 강화했으며 팬데믹에 과감히 대처했다아세안은 파트너 국가들과 효과적으로 협력했으며 단결하고 반응하는 아세안이라는 목표 하에 지역 안보 문제에서도 중심적인 입지를 다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 10일에 개최된 제37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중국을 포함한 5개의 파트너 국가들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를 체결했다이를 통해 22억 인구 규모의 GDP 262000USD에 달하는 거대한 시장이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베트남은 팬데믹 대처와 경제 화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의 달성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여기에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유럽연합-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을 비롯한 다수의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는 것도 포함돼있다고 언급했다.

총리는 베트남은 현재까지 중국-아세안 엑스포에서 늘 가장 적극적으로 전시회에 참가한 국가라며 베트남은 올해 말까지 이번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해 기업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베트남과 중국은 수교 70주년을 맞이한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응웬푸쫑(Nguyễn Phú Trọng)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과 시진핑 국가주석은 양국 간의 관계를 심화하고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2차례에 걸쳐 전화회담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베트남과 아세안 회원국들은 아세안 지역사회 비전 2025’를 추진하고 있다유엔헌장, 국제법 및 상호 이익에 근거해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는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