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사회보장국, 아세안 표창
베트남 사회보장국, 아세안 표창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12.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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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아세안 사회보장협회(ASSA)는 회상회의로 개최한 제37차 이사회에서 아세안 사회보장기구에 대상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베트남 사회보장국(VSS)은 자발적인 사회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표창을 받았다.

베트남 사회보장국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보장 부채가 늘어날 위기에 처했으며 건강보험 및 사회보험 가입자 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팬데믹으로 인해 자발적인 사회보험 및 의무 사회보험의 가입을 확대하는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건강보험 및 사회보험의 부채 비율은 113000VND3% 수준이었다. 하지만 올해 11월 부채 비율은 5.3%까지 증가했다.

올해 말 기준 사회보험의 부채는 약 4% 수준에서 통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사회보장국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인 사회보험 가입을 늘리기 위해 노력했다.

사회보험 가입자 수는 지난해 12573000명에서 올해 1197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사회보장국의 목표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약 110만 명의 사람들이 자발적 사회보장 프로그램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사회보장국은 올해 11개월 간 실업보험 가입자 수를 100만 명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24% 상승한 것이다.

이날 개최된 아세안 사회보장협회 제37차 이사회에서 베트남 사회보장국의 응웬테만(Nguyễn Thế Mạnh) 총괄이사는 아세안 사회보장협회 회원국들은 지난해 직접 만날 수 없었다하지만 사회보장기구들은 협력 활동을 유지하며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응웬테만 총괄이사는 베트남 사회보장국은 디지털 혁신을 추진했으며 베트남 내 전자정부를 구축하기 위해 서비스 분야에 기술을 접목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은 지난 달 디지털 사회보장 앱인 VssID를 출시했다. 베트남 국민들은 이 앱을 통해 보험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VssID 앱은 베트남의 사회보장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더욱 친절하고 투명하며 사람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응웬테만 총괄이사는 베트남 사회보장국은 현재와 같은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을 지원하고 보호하기 위한 해결책을 공유하고자 아세안 사회보장협회 회원국들과 기꺼이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세안 사회보장협회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지역의 안정과 번영 및 국민을 위한 공동의 사회보장체제를 개발하기 위해 아세안 사회보장협회 회장의 다음 임기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사회보장국은 19989월 아세안 사회보장협회에 가입했으며, 현재 역내 사회보장을 논의하는 자리 등에서 베트남의 유일한 공식 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베트남은 아세안 사회보장협회의 가입을 통해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인 지식과 경험을 전수받았다. 이를 통해 사회보험 정책을 개선하고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서 전문가 정신, 현대화, 효율성, 국제 통합 등을 추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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