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마린보이 응웬후이호앙, 올림픽 정조준
베트남의 마린보이 응웬후이호앙, 올림픽 정조준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12.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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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영 간판스타 응웬후이호앙(Nguyễn Huy Hoàng)이 내년 열리는 도쿄올림픽에서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20세에 불과한 응웬후이호앙은 남자 800m1500m 자유형에서 올림픽 출전권 2장을 확보한 유일한 베트남 선수이다.

현재 응웬후이호앙을 지도하고 있는 중국 출신 후앙 고우후이 코치는 호앙은 올림픽 출전 선수 중 기록상으로 12위권이지만 최종 8명이 출전하는 결승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보인다라며 쉽지 않은 목표지만 결승에 진출한다면 베트남 수영의 역사적인 성취가 될 것이다.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앙 코치에 따르면 현재 응웬후이호앙의 가장 큰 난제는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많은 국제대회가 코로나19로 취소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응웬후이호앙은 강도 높은 특별 훈련 스케줄을 소화하며 기록 향상에 힘쓰고 있다.

중부 꽝빈성(Quảng Bình) 출신인 응웬후이호앙은 지난 해 한국에서열린 2019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800m 자유형에서 75274의 기록으로 기준 기록을 2초 가량 앞서며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그는 지난 해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에서도 1500m에서 145814의 대회 신기록으로 이 종목 올림픽 티켓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대회에서 그는 400m 자유형에서도 대회기록을 작성하는 등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가장 최근인 10월 열린 베트남 전국수영대회에서 5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으며 건재를 과시했다.

응웬후이호앙은 때때로 압박감을 느끼지만 항상 편안함을 유지하려 노력 중이다. 편안해야 자신감 있게 훈련하고 경쟁하며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2020년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내년 올림픽과 동남아시안게임에 집중하고 있다. 이 두 대회에서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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