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베트남 상위중소득국가 진입 전망
2023년, 베트남 상위중소득국가 진입 전망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0.12.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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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경제연구센터(JCER)‘2023년에 베트남은 상위중소득국가가 될 것이며 2035년 베트남의 GDP는 대만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경제연구센터는 코로나19 재난 속 아시아: 떠오르는 국가는?’이라는 제목으로 중기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코로나19의 영향과 더불어 전 세계 타 국가 대비 아시아 국가들의 팬데믹 대처 상황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일반적인 상황을 가정할 때 팬데믹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중기적으로는 경제 구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배경으로 중국, 베트남, 대만은 지난해 대비 올해 성장을 달성한 유일한 아시아 국가들이다.

베트남은 2035년이 되면 견실한 수출 역량에 힘입어 약 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이에 힘입어 2035년 경제 규모의 측면에서 베트남은 대만을 앞지르고 동남아시아에서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제 2위의 경제국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경제연구센터는 ‘2023년이 되면 베트남은 상위중소득국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5년 일인당 소득은 11000USD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보고서는 부정적인 상황에 대한 분석도 포함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작금의 경제 피해를 초래할 뿐 아니라 도시화, 무역 개방, 연구개발 지출과 같은 다수의 부문에 피해를 입혀 국가들의 중기적 잠재 성장률이 저해될 가능성이 있다.

이 같은 부정적인 상황이 전개된다면 2035년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은 정상적인 상황 대비 경제 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수 있다. 보고서는 경제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무역 경색을 지목했다. 보고서는 해당 상황이 현실화된다면 베트남의 경제 규모는 여전히 대만보다 작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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