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병 주의!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 증가세
눈병 주의!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 증가세
  • 최정은 기자
  • 승인 2020.12.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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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에서   사이 눈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호치민시 푸미흥에 소재한 김안과 다솜병원의 김성주 원장은 “최근 베트남에서 유행하고 있는 눈병의 종류는 유행성 각결막염이다.  눈병에 걸린 환자들의 내원이 부쩍 늘어났다 말했다.  

유행성 각결막염(epidemic keratoconjunctivitis) 세균이 아닌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으로 주로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이다. 결막에 생긴 급성 염증성 결막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유행성이라는 이름에서   있듯이 강한 전염력 때문에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옮겨진다. 결막염 증상을 보이면  원인에 따라 유행성 각결막염을 진단하게 된다. 잠복기는 대게 일주일 정도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안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증상  치료

눈에 과도한 눈곱이 끼거나 충혈 증상을 보이면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눈꺼풀 부종, 눈부심, 눈물흘림의 증상이 나타나며 통증도 심하다. 심한 경우 염증으로 시력 감퇴까지   있다.   이내에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경우라면  주의해야 한다. 결막염에 의해 각막 혼탁이 생기거나 안구  염증을 유발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항염증 점안액과 2차적인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광범위 항생제 점안액을 사용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 경구약을 사용하기도 한다. 결막염이 각막을 침범한 경우 각막상피가 벗겨지고 통증이 심하면 압박 안대 또는 치료용 콘택트렌즈를 사용한다.

 

항염증 점안액은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안약을 사용하기 때문에 임의로 안약을  사용하거나 중단해서는  된다. 치료를 제대로 되지 않으면 각막 혼탁  후유증이 발생할  있다. 각막이 벗겨져 심한 통증과 눈을   없고 눈물이 나는 증상도 나타날  있다. 특히 치료 중에 충혈이나 눈곱이 끼는 증상이 호전됐다고 임의로 치료를 중단할 경우 각막 상피  혼탁(각막이 바이러스에 대항하여 싸운 결과물로 생긴 점상으로 인한 혼탁으로 각막상피 아래쪽에 생긴다) 발생해 시력 저하를 유발할  있으므로 주의한다.

 

예방법

무엇보다 평소 더러운 손으로 눈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최대한 손을 자주 씻는 것이 감염률을 낮추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눈을 만졌다면 바로 깨끗한 물로 씻어내야 한다.

 

간혹 렌즈를  채로 수영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눈병에 취약한 행위이다. 아울러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 수영장  사람 많은 곳을 피하는 편이 좋다. 수영장에서는 특히 개인 수건을 사용하고 개인 위생품 보관에도 각별히 주의한다. 무심코 수영장 바닥이나 의자에  수건을 눈에  눈병에 걸리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가족 중에 환자가 생겼다면 수건이나 비누 등을 분리하여 사용한다.

 

[최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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