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교부 레티투항(Lê Thị Thu Hằng) 대변인은 “베트남은 언론의 자유를 늘 지지하고 보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레티투항 대변인은 국제비정부기관인 언론인보호위원회(CPJ)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와 관련해 논평했다. CPJ는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 정부가 언론에 대한 통제를 점점 더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레티투항 대변은 CPJ의 보고서는 편견이라며 “언론의 자유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일관된 약속은 2013년 헌법 및 다양한 관련 법률에 명시되어 있으며, 최근 베트남 언론의 큰 성장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레티투항 대변인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2019년 말까지 868개의 언론 기관과 125개의 TV채널이 있으며 인구의 99.7%가 모바일 네트워크에 노출돼 있으며, 6400만명의 베트남인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6200 만명 이상이 소셜미디어 계정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인상적인 숫자”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레티투항 대변인은 “베트남에서는 전 세계 다른 나라와마찬가지로 모든 시민이 법 앞에 평등하고 법은 어긴 사람은 기존 법률에 명시된 사법 절차에 따라 처리된다”며 법치국가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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