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5일 호치민시 인민법원은 현금 1억4500만VND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국적 남성에게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이 남성은 구직을 위해 호치민시 3군 쩐꾸억타오가에 위치한 영어학원을 방문했다. 학원 여직원이 현금을 세고 있는 것을 본 그는 완력을 사용해 돈을 강탈한 뒤 도주하려 했다. 직원이 쫓아오자 드라이버로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결국 이 남성은 학원 경비원에서 붙잡혀 공안에 넘겨졌다.
이 남성은 범행 동기에 대해 여권을 잃어버리고 돈도 떨어져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털어놨다.
최근 베트남에서 외국인들의 강도 및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영국 남성이 호치민시의 한 편의점에서 260만VND을 훔친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1월에도 호치민시에서 영어 교사로 일하는 또 다른 영국 남성이 마사지샵에서 전화기를 훔친 혐의로 징역 6개월이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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