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입국자 코로나 확진, 방역 구멍에 비상
불법입국자 코로나 확진, 방역 구멍에 비상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01.02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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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지역을 순찰하는 베트남 국경수비대

지난  12 24 캄보디아를 통해 베트남에 불법 입국한 빈롱성 출신 32 베트남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남성은 비자 없이 미얀마에서 일하던  회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문을 닫자 일자리를 잃었다.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밀입국 조직에 5000VND 주고 다른 5명과 함께 미얀마에서 태국, 그리고 다시 캄보디아를 거쳐 베트남 안장성으로 들어왔다. 불법 입국으로 당국의 검역 감시망도 피할  있었다.  

 

그러나  남성의 모친이 당국에 아들의 불법 입국 사실을 신고했고 남성은 코로나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곧바로  남성과 더불어 밀입국한 나머지 5명에 대해서도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베트남에 들어온  1명은 동탑성으로, 나머지는 호치민시로 각자 이동했으며 이들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도 검사를 시행했으며 12 31일까지 추가적인 지역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당국은 코로나19 검역의 사각지대에 놓인 불법 입국자 차단을 강화하고 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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