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건강기능식품 수입 희망업체 Top 5 생생 인터뷰
라오스 건강기능식품 수입 희망업체 Top 5 생생 인터뷰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05.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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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장 형성시기이나 경제성장에 따라 시장규모 커질 듯

 




 

    라오스는 인구 658만 명에 1인당 GDP는 1453달러로 내수시장의 규모는 작지만 아세안(ASEAN) 국가 중 유일하게 8% 성장률을 기록하는 신흥시장이다. 2009년 1인당 GDP 886달러에서 2012년 1453달러로 60%가량 상승했다. 이처럼 경제발전과 소득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건강에 대한 의식을 자극해 자연스럽게 건강기능식품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라오스는 UN이 지정한 저개발국가 중 하나로 통계가 취약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는 없으나 라오스의 유력 의약품 수입 및 유통회사‘Viengthong Pharma’의 관계자는 기능성 드링크를 포함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시장규모를 5억 달러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최초 라오스에 진출한 한국의 정관장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비엔티안 전체인구 78만 명의 1%를 대상 소비자로 설정하고, 1인당 GDP의 5%인 연간 56만 달러를 목표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시장 성장률은 라오스의 경제성장률과 비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 있다.

   최근 들어 라오스의 의약품 수입업체들이 건강기능 식품을 떠오르는 효자품목으로 인식하고 참신한 제품 발굴을 위해 무역사절단 행사 등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오스는 1년에만 3번의 새해 명절을 지내는데 1월의 신정, 2월의 중국 새해(한국의 구정에 해당), 4월의 라오스 새해(삐마이, 라오스 최대 명절) 이렇게 3회에 걸쳐 선물을 주고받는 풍습이 있다. 라오스 새해 명절시 일반적으로 주고받는 선물세트 가격은 30~100달러까지 가격대는 다양하며, 기능성 드링크, 양주, 과자 및 생필품을 골고루 담은 바구니 형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건강기능식품이 향후 고급 선물시장에 자리 잡을 가능성 상존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수입 희망업체 Top 5와 생생 인터뷰

Q1. 라오스에서 생산되는 건강기능식품은 어떤 것이 있나?

A. 아직까지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접해본 경험이 낮기 때문에 자연에서 자란 식품들을 건강기능식품처럼 섭취하고 있으나, 굳이 대표적인 제품을 말하자면‘디콜레스테롤 기능성 차’정도이다.

 

Q2. 수입통계 조사에 의하면, 태국(51%)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가장 높은데 건강기능식품도 태국에서 수입하는가?

A. 태국의 TV를 즐겨보는 라오스인들에게는 태국산 기능성 드링크 및 건강 기능 식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으며, 명절에 주고받는 선물 바구니에는 대부분 태국산 드링크형 건강기능식품이 들어간다. 라오스의 시장규모가 작고 태국과 언어가 유사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태국어로 된 제품과 설명서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태국 외에도 프랑스, 말레이시아, 미국, 벨기에 등에서 건강기능 식품을 수입하고 있다.

 

Q3. 한국의 건강기능 식품에 대해서 알고 있는지?

A. 인삼, 홍삼 제품을 경험해 본 적이 있으나, 그 이외의 제품은 잘 모르겠다.

 

Q4. 한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이며, 라오스 시장에서 유망한 제품이 무엇인가?

A. 한국을 떠올리면, 신뢰할만한 먹거리, 성형수술, 화장품, 패션 등의 이미지가 떠오르며, 다이어트 기능이 있고 피부가 좋아지는 제품,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촉진, 환자 치료식, 노인의 기력 회복에 필요한 제품들이 향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Q5. 라오스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에 조언을 한다면?

A. 아직까지 라오스 식약청에서도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검사 및 제품군(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식품)에 대한 분류 경험이 낮아 제품 등록 시 지연 또는 추가적인 자료요청을 하는 애로사항이 있다. 그리고 한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에‘Made in Korea’는 라오스 소비자의 호감을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라오스 사람에게 한글은 익숙하지 않아 자칫 중국어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상품은 영문 표기 또는 라오어 표기가 필요하다. 라오스 소비자가 가격에 민감한 것은 확실하지만, 꼭 필요한 제품으로 인식이 되는 경우 가격이 높더라도 구매가 가능하므로 라오스 소비자의 트랜드에 관심을 기울여주기 바란다. 라오스에 건강기능 식품 전문매장은 단 한 곳뿐이며, 최종소비는 주로 약국에서 이뤄지므로 현지 의약품 수입·유통업체 고유의 전국 유통망을 활용하는 것이 초기 시장 진입에 유리하다. 또한 아직 시장 규모가 작고 다양한 제품을 접해보지 않았으므로, 폭넓은 제품군을 구성해 소량이라도 일단 선보이고, 시장 반응에 따라 선택과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 : 코트라 이종원 비엔티안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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