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
베트남,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1.01.08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7일 산업무역부는 하노이에서 2020년 성과를 보고하는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산업무역부는 지난해 베트남은 2815USD에 달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수출했다이는 전년 대비 6.5% 상승한 것이며 이를 통해 190USD를 상회하는 무역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피해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무역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다수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산업분야는 3.36% 성장했다. 그중에서도 가공업과 제조업은 5.82%라는 괄목할만한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경제 성장을 견인했다.

산업무역부는 베트남의 무역기구들은 다방면에서 혼신으로 노력하며 이 같은 성공을 뒷받침했다고 평가했다. 무역기구들은 지역 업계와 기업들이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중에는 신규 시장 개척, 베트남 제품에 대한 국내 시장 육성 등이 있었다.

이와 더불어 산업무역부는 생필품에 대한 시장 가격을 통제하고 안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산업무역부는 지난해 수많은 자연재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만큼 생필품 가격의 안정화를 추진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해 산업무역부는 약 880건에 달하는 기업 규제를 철폐했다. 이와 더불어 295건에 달하는 행정 절차는 이제 국가공공서비스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더욱 강력한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국가 경쟁력을 개선하기 위해 기업들이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미국과의 무역 관계를 언급하며 베트남 정부는 미국과 무역 균형을 달성하고 원산지 위조를 방지할 것이라는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은 미국과의 무역을 조화롭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동의 행동계획을 실행할 준비가 돼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총리는 베트남의 통화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베트남 통화정책의 핵심은 인플레이션 통제와 거시경제의 안정성이라며 무역에서 불공정한 경쟁 우위를 차지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무역 정책 부문에서 국제통합을 지속적인 최우선순위로 지정했다. 그동안 베트남은 주요 무역협정을 체결했다. 그중에는 유럽연합-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이 있다.

올해 산업무역부는 행정 개혁과 기업환경의 개선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산업무역부 쩐뚜언아잉(Trần Tuấn Anh) 장관은 이를 위해 비즈니스 장벽과 어려움을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산업무역부는 정책 수립과 사회경제 발전 부문에서 정부의 자문단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쩐뚜언아잉 장관은 산업무역부와 정부기관들은 정책을 추진할 때 기업을 핵심으로 고려해야 한다라며 기업이 성장하고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개혁과 정책 운영의 핵심이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은 디지털 경제와 전자정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더욱 신속하게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IT를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ag
#수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