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책은행, 코로나19 피해 근로자 지원
사회정책은행, 코로나19 피해 근로자 지원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1.01.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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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 사회정책은행(VBSP)은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한 8529명의 근로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라며 기업 207곳을 대상으로 316VND에 달하는 자본을 할당했다.

베트남 사회정책은행은 기존 고객 242700명을 대상으로 대출 상환 일정을 연장하거나 조정했으며 이 밖의 기존 고객 122900명에게 총 31100VND에 달하는 차관을 제공했다.

한편 베트남 사회정책은행은 신규 고객 약 200만 명을 대상으로 총 715800VND에 해당하는 대출을 지급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복잡하게 전개되면서 베트남 사회정책은행은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제공했다.

베트남 사회정책은행은 관련 정부부처와 협력해 코로나19 구제 정책의 시행과 관련된 규정 및 제안을 베트남 정부와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에게 제출했다. 해당 제안을 기반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들은 직원들의 급여 지급을 위한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기업들은 베트남 사회정책은행의 지원을 받으려면 일련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먼저 해당 기업의 직원들은 의무사회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지난해 4~12월 말 사이에 근무를 중지한 기간이 한 달 이상 지속됐어야 한다. 이와 함께 기업은 지난해 1사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해야 하며 부실채권이 없어야 한다.

만일 기업이 요건을 충족하면 해당 기업은 전체 직원 급여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베트남 사회정책은행을 통해 차입할 수 있다. 대출 금액은 지역 최저임금 수준을 기준으로 책정되며 1년간 무이자로 제공된다.

베트남 사회정책은행은 해당 자본을 이달 말인 31일까지 지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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