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 어려워…” 북부 최대 축제 취소
“통제 어려워…” 북부 최대 축제 취소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02.0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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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베트남 북부에서 음력 첫달에 열리는 가장  축제  하나가 취소된다.

남딘성(Nam Dinh) 당국은 연례 행사인 쩐사원 축제(Tran Temple Festival) 올해 열지 않기로 했다. 해마다  축제는 매년 음력   11일부터 16 일까지 개최됐다.

남딘성 인민위원회의 팜티오언(Pham Thi Oanh) 부위원장은 대부분의 행사는 올해 열리지 않고 사원도 방문객들에게 개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쩐왕을 기념하는 중요한 의식을 위해  소수의 사람들만 참여할 예정이다.  

 

남딘성은 당초 방문객 수를 제한하고 행사를  게획이었지만 해마다 수만명의 사람들이 모인 축제였던 만큼 통제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결국 취소를 결정했다. 쩐사원 경내는 8헥타르에 불과할 정도 넓지 않다. 군중이 몰리게 되면 사회적 거리두기는 불가능해 진다.

 

쩐사원 축제는  왕조(1225-1400) 베트남을 지킨 역사적 인물인 쩐흥다오(Tran Hung Dao) 쩐꾹뚜언(Tran Quoc 쎠무)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개막식은 음력 1 14 밤에 열리며 전통음악 공연과 사자춤, 무술 공연 등이 이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해 왔다.  

쩐사원은 축제 기간을 제외하고 정상적으로 열린다. 다만 모든 방문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소독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따라야 한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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