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1, 올해도 리그 중단 파행
V리그1, 올해도 리그 중단 파행
  • 정진구 기자
  • 승인 2021.02.05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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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V리그1 시즌이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잠정 중단됐다.

베트남프로축구협회(VPF)는 지난 2월 5일, 6일, 그리고 7일 열릴 예정이었던 주말 경기를 모두 취소했다. 해당 경기는 음력설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경기들이었다. 재개 일정은 미정이다. 

앞서 1월 마지막 주말에 열리기로 했던 7경기 중 4경기도 코로나19 지역감염자 발생에 따라 취소된바 있다. 일부는 무관중 경기를 계획하기도 했으나 확진자 증가에 따라 결국 취소됐다.

VPF의 쩐안뚜(Trn Anh Tú) 대표는 “꽝닌성과 하이즈엉성을 시작으로 하이퐁과 하노이, 박닌성 등에서도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나왔다”라며 “우리는 일정을 중단하고 당국의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방역 상황 및 정부 지침이 나오는대로 각 클럽에 알리고 팬들에게도 리그 재개 일정을 알릴 예정이다. 아쉽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VPF측에 따르면 10월 이전에 모든 V리그 일정을 종료할 예정이다. 이는 오는 11월과 12월 열리는 동남아시안게임과 AFF컵을 대비한 국가대표팀 소집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V리그1은 지난 2020시즌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두 차례나 중단되는 파행을 겪었다.

한편 이번 유행의 핫스팟 중 하나였던 꽝닌성을 방문했던 다낭 팀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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