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전당대회 마무리, 결의문 채택
제13차 전당대회 마무리, 결의문 채택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02.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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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산당의 주요 정치행사였던 제13차 전당대회는 8일 간의 일정을 소화한 뒤 지난 1일 오후에 결의문을 채택하며 마무리됐다.

전당대회의 상임 간부단를 대표하는 보반트엉(Võ Văn Thưởng)은 제13차 임기를 시작하는 정치국, 비서국, 사무국, 조사위원회, 조사위원회의 의장 등에 대한 선거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발표를 통해 제13차 당중앙위원회는 새롭게 임기를 시작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제13차 당중앙위원회의 서기장 연임에 성공한 응웬푸쫑(Nguyễn Phú Trọng) 서기장, 국가주석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응웬푸쫑 서기장, 국가주석은 제13차 당중앙위원회를 대표해 13차 당중앙위원회는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제13차 전당대회 결의문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한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3차 당중앙위원회 사무국과 서기국의 대표를 담당하는 레민흥(Lê Minh Hưng) 당중앙위원회 서기는 폐회식에서 결의문 초안을 발표했다.

그 후 전당대회 참석자들은 해당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번에 채택된 결의문에 따르면, 전당대회 참석자들은 제12차 전당대회 결의문 시행 내역에 대한 평가에 근본적으로 합의했다. 이중에는 사회주의를 향한 과도기적 시기에 체결한 1991년 국가건설기조가 있는데 이는 2011년에 수정 및 보완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제12차 당중앙위원회는 2011~2020년 사회경제 개발 전략, 1991년 기조, 경제 재건을 위해 지난 35년간 실행한 도이머이(Đổi mới) 정책에 대한 평가, 국가 발전 방향 및 미래의 임무에 대한 내용을 제13차 전당대회에 제출한 바 있다.

결의문에는 베트남은 지난 35년간 도이머이 정책을 실행했으며 1991년 기조를 2011년에 수정 및 보완해 30년간 꾸준히 시행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은 국가의 현실에 부합하는 사회주의를 지속적으로 달성하면서 지역 정세에 발맞춰 발전할 수 있었다. 공산당의 예리한 리더십은 베트남 혁명의 성공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 됐다고 평가했다.

국제정세가 빠르고 복잡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베트남 공산당의 기조는 이념의 푯대, 전쟁의 푯대, 위대한 국가 연대를 달성하는 푯대로 유지됐다. 베트남은 이를 기반으로 부유한 국민과 강력한 국가를 달성할 예정이며 평등하고 민주적이며 문명화된 국가를 건설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와 함께 결의문은 2025, 2030, 2045년에 해당하는 전반적인 목표와 구체적인 시행 내역을 강조했다. 이중에는 2021~2025년에 달성해야 할 주요 사회경제 개발 목표의 명시, 2021~2030년 국가 발전을 위한 방향 수립, 13차 임기 중에 달성해야 할 6가지 주요 임무 등이 포함됐다. 이와 더불어 결의문에는 3가지 전략적 혁신이 강조돼 있다.

응웬푸쫑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은 폐회사를 통해 13차 전당대회는 뛰어난 결과와 성공을 거뒀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특히 전당대회 참석자들은 공산당은 일관되게 마르크스주의를 수호할 것이라며 레닌주의와 호치민의 이념을 베트남이 직면하는 각 시기별 현실에 맞게 창의적인 방식으로 적용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념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국가 독립과 사회주의라는 목표를 굳건히 유지할 것이라며 부유한 국민과 강력한 국가, 평등하고 민주적이며 문명화된 국가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이머이 정책을 일관되게 시행할 것이라고 합의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강력하고 청렴한 당과 정치 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공산당 재건 및 교정 작업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공산당은 베트남의 현실과 지역 정세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가이드라인과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당의 패기와 리더십, 지도력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당대회 참석자들은 당은 가이드라인과 국가의 정책 및 법률을 제도화하고 구체화하며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시의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며 리더십, 방향, 시행 조직 등의 분야에서 부족한 점들을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13차 전당대회를 마무리하며 공산당 및 국가 지도자들은 전체 당, 국민, 인민군과 더불어 국내외 동포들이 전력으로 합심해 제13차 전당대회의 결의문을 성공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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