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베트남 외교부는 ‘중국이 베트남과 국경에서 불과 20km 떨어진 곳에 지대공 미사일기지를 건설하고 있다는 사실을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해당 질문을 받은 레티투항(Le Thi Thu Hang) 대변인은 “베트남 정부는 관련 정보를 확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베트남 동해뉴스 NGO의 트위터 계정에는 지대공 미사일과 관련된 위성사진이 게시 됐다. 베트남 동해뉴스 NGO는 베트남 동해의 더 나은 이해와 연구를 도모하는 비정부기구다. 해당 미사일 기지는 중국이 베트남 국경에서 불과 20km 떨어진 곳인 광시자치구(Guangxi) 닝밍현(Ningming)에서 건설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사진에는 군사 활주로를 따라 레이더와 함께 6개 이상의 미사일 발사대가 설치돼있다. 위성사진에 따르면 해당 미사일 기지는 2019년 6월부터 건설이 시작됐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 동해뉴스 NGO는 “헬리콥터 기지로 보이는 곳의 건설 작업은 베트남 국경에서 60km 떨어진 곳에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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