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뗏 연휴 위한 방역 강화
평화로운 뗏 연휴 위한 방역 강화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1.02.05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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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를 위한 운영위원회는 보건당국과 팬데믹의 예방과 통제를 담당하는 부서들은 경각심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국민들은 뉴노멀 상황에서 뗏 연휴를 평화롭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긴급공공보건상황센터의 짠닥푸(Trần Đắc Phu) 고문은 하이즈엉성(Hai Duong)과 꽝닌성(Quang Ninh) 등을 비롯한 코로나19 발생률이 높은 지역은 근본적으로 통제되고 있는 중이라며 팬데믹 지역을 격리하고 감염자의 동선을 추적하기 위해 전 방위적으로 노력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일반적으로 전국 각 지역의 관계당국은 현재의 상황을 반영해 팬데믹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빈증(Bình Dương)과 지아라이성(Gia Lai)을 제외하면 지역사회 감염으로 인한 위험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짠닥푸 고문은 관계당국과 국민들은 경계의 고삐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해외 유입으로 인한 코로나19의 위험도 여전히 높다라고 강조했다.

하이즈엉성 적절히 통제 중

이날 회의에서 하이즈엉성 인민위원회 대표는 하이즈엉성의 상황은 파악이 완료됐으며 적절히 통제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이즈엉성은 지난달 28일 첫 감염사례가 발생한 뒤 지난 2일을 기준으로 2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이즈엉성의 경우 이번 감염 사태가 발생한 첫째 날의 하루 확진자 수는 72명에 달했지만 지난 2일에는 11명으로 감소하며 확산세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관계당국은 껌장군(Cẩm Giàng)과 닌쟝군(Ninh Giang)에서 발생한 2건의 확진 사례에 대한 연관성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하이즈엉성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료를 위해 정부 지원을 받아 세 번째 야전 병원을 설치했다.

꽝닌성 신속한 검사

이날 회의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꽝닌성 당국은 현재까지 74000명이 넘는 감염 의심자들을 추적했으며 확진자와 관련된 밀접접촉자(F1)들을 신속하게 검사하고 있다. 꽝닌성에서는 지난 2일을 기준으로 4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꽝닌성 관계당국은 꽝닌성은 번동공항(Vân Đồn)의 감염 사례를 통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꽝닌성은 검사 역량을 늘리기 위해 추가 장비를 확보하는데 투자했다. 꽝닌성은 이달 9일까지 모든 감염사례를 통제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꽝닌성은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치료 설비를 확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팬데믹 예방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당을 늘리기 위해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하노이, 바이러스 예방 강화

수도 하노이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지역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21명 발생했다. 지난 2일 하노이 관계당국은 공증사무소 직원 한명이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확진자의 이동 경로는 복잡했으며, 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밀접접촉자 22명을 파악했다.

하노이는 지속적으로 코로나19의 조사 및 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하노이는 지난 2일을 기준으로 653명의 밀접접촉자를 검사했으며, 해당 밀접접촉자들은 전원 격리됐다. 이와 더불어 하노이는 간접접촉자(F2)들의 자가격리 현황을 엄격하게 감시하고 있다.

하노이 당국은 예방수칙을 한 단계 강화했으며, 사람들의 모임을 예방하기 위해 바와 가라오케 클럽의 영업을 중단했다. 이와 더불어 하노이에 소재한 식당들을 대상으로 내부 구역을 분리하라고 지시했으며 온라인 게임 상점 및 인터넷 관련 상점도 문을 닫도록 조치를 취했다.

현지 공안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노이의 코로나19 신속대응팀 관계자는 감염 사례는 주로 밀접 접촉으로 인해 발생했다. 이중에는 가족 간의 접촉이나 폐쇄된 공간에서의 모임 등이 포함됐다라며 특히 모든 감염자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의 예방과 통제를 위한 운영위원회는 다수의 지역 감염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성은 예방수칙을 과거 대비 강화해야 한다라며 이중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임 제한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아라이성, 방역 경험 부족 고민

베트남 보건부 응웬탄롱(Nguyễn Thanh Long) 장관은 지아라이성의 상황은 상대적으로 복잡하다라며 이곳에는 다수의 소수 민족들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접촉 경로를 파악하기가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지아라이성은 그동안 팬데믹의 여파가 적었던 만큼 현지당국의 경험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보건부는 지아라이성에 코로나19 관련 설비를 확충하기 위한 대표단을 파견했다. 해당 대표단은 도쑤언투옌(Đỗ Xuân Tuyên) 보건부 차관이 진두지휘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박마이병원(Bạch Mai)과 쩌라이병원(Chợ Rẫy)의 전문가들도 지아라이성에 파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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