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득빈 대사, 아세안 부사무총장 취임
쩐득빈 대사, 아세안 부사무총장 취임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02.19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5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베트남 쩐득빈(Trần Đức Bình) 대사가 지역사회 및 기업 활동 부문의 아세안 부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취임식 이후 쩐득빈 아세안 부사무총장은 2021~2024년인 3년 동안 공식 임기를 수행한다.

쩐득빈 부사무총장은 연구, 기업 및 공공 분야에서 전략적 방향과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며 아세안 사무총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그는 행정 및 총무, 재무 및 예산, 인력, 정보기술, 정보자원관리, 지역사회 활동, 주주 동참 활동, 의전, 컨퍼런스 및 공식 행사, 법률 활동, 프로그램 협력, 프로젝트 관리 등을 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세안 정관에 따르면 아세안 사무총장은 부사무총장 4명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중 2명은 아세안 회원국들이 순환 주기에 따라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고 재임명은 불가능하다. 이외의 2명은 공개 채용을 통해 능력에 따라 선발되며 3년의 임기를 마친 뒤 재임명 될 수 있다.

쩐득빈 부사무총장은 20여명에 달하는 다른 아세안 국가 출신 후보들 중에서 선정됐다. 이를 통해 베트남은 2013~202411년 연속으로 아세안 사무국 관리위원회에서 대표직을 수행하는 쾌거를 거뒀다.

쩐득빈 부사무총장은 경륜을 갖춘 외교관으로 베트남 외교부에서 다수의 보직을 역임했다. 그는 이번에 새로운 직위를 담당하기 전 2018~2021년 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의 베트남 대사 및 상임 대표 역할을 수행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서 로버트 마테우스 마이클 테네(Robert Matheus Michael Tene)는 정치안보지역사회 분야의 아세안 부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