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운송에 대한 당국의 방역 지침이 강화되고 있다.
정부는 각 항공사에 의료신고를 비롯해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위반하는 승객에 대한 운송을 거부하라고 지시했다.
베트남 민간항공국은 공항 내 승객들 사이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부하며 그 일환으로 승객들이 터미널에서 비행기까지 이동하는 버스도 늘릴 것을 각 공항에 요구했다.
승객은 의무적으로 의료 신고서를 제출하고, 안면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승객과 직접 접촉하는 공항직원들의 경우 고글 착용이 필수이며 정기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블루투스 기반 앱 ‘블루존(Bluezone)’도 필히 설치해야 한다.
공항은 많은 사람들이 지역간 이동을 하기 위한 관문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장소로 꼽힌다. 앞서 번돈공항과 떤선녓공항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지역 확산이 빠르게 퍼진바 있다.
지난 음력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공항 이용 승객은 81만5000명에 그쳤다. 이는 전년 대비 66% 감소한 수치다.
[편집국]
저작권자 © 베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