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공안은 장기 밀매로 큰 이익을 챙긴 30세 쩐쑤언히엡(Tran Xuan Hiep/사진 왼쪽)과 33세 응웬주이프엉(Nguyen Duy Phuong /오른쪽)을 체포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베트남에서 종신형까지 가능한 인체 부위 거래 혐의를 받고 있다.
공안에 따르면 하노이에 거주하는 두 용의자는 과거에 자신의 신장을 팔았던 경험으로 장기 밀매 사업에 뛰어들었다. 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장기 기증자를 물색한 후 장기 이식이 필요한 환자를 연결시켜주는 일종의 중개업 이었다.
이들은 약 2억3000만VND 가량의 가격으로 장기를 구입한 뒤 개당 11억VND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큰 이익을 봤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달리다보니 장기 이식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이 결국에는 불법 밀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현실이다. 베트남 공안에 따르면 밀매업자들은 연간 30~50건의 거래를 성사시키고 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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