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삼성' 빈그룹의 자동차 제조사 빈패스트(VinFast)가 올해 베트남 주요 도시에 2000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만든다.
이번 충전소 설치는 출발 단계인 베트남 전기차 시장의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앞서 빈패스트는 1월 말 자율주행 전기차 SUV 모델 3종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올해 안에 전기자율주행차 출시도 앞두고 있다.
빈패스트는 충전소마다 20개 이상의 충전포트를 설치하고 향후 전기자동차, 전기오토바이, 그리고 전기자전거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빈패스트는 현재 독일과 호주, 미국 등 에 R&D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 내 공장은 하이퐁에 있다. 지난해 베트남에서 3만1500대를 판매했다. 일각에서는 빈패스트가 한국의 쌍용자동차 인수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는 루머도 나오고 있다.
[편집국]
저작권자 © 베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