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곧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베트남, 곧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03.0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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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도착한 코로나 백신

베트남 정부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코로나19 백신 도입  승인과 준비절차를 거쳐 이달  접종을 예상했던 점에 비춰보면 2 정도 빠른 속도다.

베트남뉴스  현지매체에 따르면 보건부는 지난 2 24 도착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3 첫째주, 혹은 둘째주부터 접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해당 백신의 위탁생산국인 한국의 인증서를 수령한  접종이 가능하다.  

베트남 정부가 정한 우선순위 목록은 교사, 외교관, 세관·출입국 관리 공무원, 운송과 같은 필수 서비스에 종사하는 인력, 65 이상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이다.  대유행 지역에 거주하는 베트남인으로 해외 유학 중이거나 현지취업자 또는 취업준비생도 이에 포함된다.

접종은 베트남 정부가 지정한  병원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우선순위 대상자는 베트남 정부방침에 따라 무료접종이 예상된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지난달 24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8500명분(117600 도스) 처음으로 공급받았다. 베트남  도입된 코로나19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위탁생산한 한국산 제품이 공급됐으며, 대한항공을 통해 인천공항에서 호치민 떤선녓공항으로 수송됐다.

베트남은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 프로그램에 따라 올해  3000만회의 백신을 공급받는다. 1 도착분에 이어 이달 말까지는  204000 분량을 공급받는다.

베트남 보건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도착 직후 모더나와 화이자, 스푸트니크V 사용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지난 1 당국의 사용 승인을 받았다.

현지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현재 확보된 물량이 베트남 전체 인구에 턱없이 부족한 점을 감안, 전체 인구의  70% 분량인  15000 용량을 확보할  있도록 미국, 러시아, 영국  백신 제조업체와 협상에 주력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내년 상용계획을 목표로 국내 자체 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을 빠르게 확대하기 위해 해외 조달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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