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호의 스트라이커, 2부리그로 이적
박항서호의 스트라이커, 2부리그로 이적
  • 정진구 기자
  • 승인 2021.03.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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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주전 스트라이커였던 응웬안득(Nguyn Anh Đc)이 V리그 2부 소속의 롱안과 1년 계약을 맺고 현역 연장 의지를 보였다.

올해 35세인 그는 플레잉코치 역할로 롱안에 합류했다. 응웬안득은 베트남축구연맹이 주관하는 A코칭클래스 수료를 앞두고 있어 지도자 활동이 가능하다.

롱안 구단의 보탄니엠(Võ Thành Nhim) 회장은 "응웬안득은 축구에 대한 열정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우리 팀에 합류했다. 그는 선수로 뛸 뿐만 아니라, 경기장 안팎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달할 수 있다“며 그를 플레잉코치로 영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응웬안득은 전성기가 지났지만 1부리그 승격을 노리는 롱안의 공격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팀의 기술디렉터인 응오꽝상(Ngô Quang Sang)은 “롱안은 2023년 즈음에 V리그1 승격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특히 2021시즌에 최고의 결과를 얻어야 한다. 응웬안득은 베트남 대표팀에서 다년간 활약했고 경험도 풍부하다. 그의 존재는 롱안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응웬안득은 2006년부터 2019년까지 빈증에서 뛰며 총 335경기에출전해 116골을 기록했다. 그는 V리그1에서 우승 4회, 내셔널슈퍼컵 우승 4회, 내셔널컵 우승 2회 등을 견인했다. 또한 박항서 감독이 이끈 대표팀의 일원으로 2018년 AFF컵, 2019 동남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시즌 그는 정든 빈증을 떠나 V리그1 명문팀 호앙안지아라이로 이적했으나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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