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국경관문 협력 강화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국경관문 협력 강화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03.12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0일 베트남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라오스 통룬 시술리트(Thongloun Sisoulith) 총리 및 캄보디아 훈센(Samdech Techo Hun Sen) 총리와 화상회의를 열어 3개국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회담에서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총리들은 3개국의 국경관문을 통한 통관을 위해 우호적인 요건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자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3개국 총리들이 참석한 최초의 화상회의였다.

응웬쑤언푹 총리, 통룬 시술리트 총리 및 훈센 총리는 효율적인 협력 체계의 지속적인 유지 및 증진, 13개 국경 지역 간 협력 및 교류 강화, 국경시장 건설 추진, 3개국 간 유통센터 건설 등에 대해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3개국 총리들은 국경관리에 대한 합의내역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국경 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 개선, 범국가적 범죄 예방 및 통제 강화, 2030년까지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를 연계하기 위한 계획의 신속한 이행, 하노이-비엔티안(Vientiane) 고속도로를 비롯한 비엔탄-붕앙(Vũng Áng) 철도 및 호치민시-프놈펜(Phnom Penh) 철도 건설을 위한 개발 파트so 너의 재원 활용 및 협력 방안 등의 분야에서 합의를 도출했다.

3개국 총리들은 회담을 제의해준 캄보디아 훈센 총리를 높이 평가한다라며 이를 통해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는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이들은 “3개국의 특별한 우정은 과거에 독립을 수호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라며 현재는 국가 건설 및 발전을 위한 굳건한 동력이 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치, 안보, 국방, 국경 관리, 경제, 무역, 투자, 교육 훈련 등의 분야에서 3개국이 달성한 협력 내용들을 높이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3개국 장관들은 코로나19의 예방과 통제를 위해 협력 및 상호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합의했으며, 국경 관문을 통한 인적 교류 및 물류 통관에 대한 우호적인 요건을 마련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투자협력 활동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응웬쑤언푹 총리, 통룬 시술리트 총리 및 훈센 총리는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아세안 2020 프레임워크의 일환으로 채택된 의제들을 효과적으로 시행하기로 약속했다. 이중에는 아세안 의료용품 비축고 마련, 아세안 통로 등이 포함돼있다.

이들은 과거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는 동남아시아 지역과 더불어 세부 지역 및 국제적으로 효율적인 협력을 도모했다라며 “3개국은 다른 회원국들과 협력해 아세안 지역사회를 구축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아세안에서 세부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하며 협력 전략 및 아세안의 계획에 맞춰 메콩지역의 협력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3개국 총리들은 공통의 관심 사안과 더불어 지역 및 국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와 더불어 미얀마의 상황이 평화적인 대회를 통해 해결되고 안정화되길 바란다. 이는 미얀마의 이익에도 부합하는 것이며 동남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것이라며 아세안의 지원을 위한 역할과 노력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응웬쑤언푹 총리, 통룬 시술리트 총리 및 훈센 총리는 베트남 동해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으며 이를 위해 국제법에 부합하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행동강령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3개국 총리들은 메콩강의 수자원을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활용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으며, 메콩강 주요 지점에 수자원을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 상호 조율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청정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협력을 지속하기로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응웬쑤언푹 총리는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사회경제적 발전을 달성한 라오스와 캄보디아의 국민과 정부를 높이 평가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응웬쑤언푹 총리는 베트남은 캄보디아가 이달에 개최하는 제7차 메콩지역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와 함께 캄보디아가 올해 말 예정된 제1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담의 의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베트남은 라오스가 2021~2022년 간 아야와디-차오프라-메콩 경제협력전략(ACMECS) 정상회담의 의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도록 지원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라오스와 캄보디아의 총리들은 베트남은 사회경제 발전을 달성했으며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통제했다라며 또한 베트남은 2020년 아세안 의장국 지위를 훌륭히 완수했고, 2020~2021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 지위를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