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사이버보안 개선
베트남, 사이버보안 개선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1.03.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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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이버보안기업인 카스퍼스키(Kaspersky)지난해 베트남을 위협한 사이버 공격 건수는 14.2% 감소했으며 총 6435만 건을 기록했다라고 발표했다.

카스퍼스키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베트남 인터넷 사용자 중 39.1%는 사이버 공격을 경험했다라며 사이버 공격대상 국가 순위에서 베트남은 2단계 하락한 19위를 기록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동남아시아에서 사이버 공격을 가장 많이 받은 국가는 말레이시아로 나타났는데 총 4875만 건에 달하는 사이버 공격 건수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더불어 카스퍼스키는 베트남 국내에서 26851만 건에 달하는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다라며 인터넷 사용자 중 USD드라이브, CD, DVD 등을 비롯한 오프라인 방식을 통해 악성 소프트웨어에 감염된 경우는 27.8% 감소했다'라고 언급했다.

베트남에서 인터넷 사용자 중 64.6%는 오프라인을 통한 소프트웨어의 피해를 경험했는데 이는 세계에서 8위에 해당한다. 2019년의 경우 베트남은 해당 분야에서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 중 싱가포르는 오프라인 공격 분야에서 441만 건을 기록하며 가장 낮은 수치를 달성했다.

카스퍼스키 동남아시아의 여샹티옹(Yeo Siang Tiong) 총괄상무는 지난해 베트남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사이버보안이 개선됐다라며 이는 베트남 정부와 민간 기업이 긴밀히 협력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베트남 국립사이버보안센터는 일련의 현지 및 해외 기관과 더불어 전국적으로 악성 소프트웨어를 점검하고 제거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악성 소프트웨어에 감염돼 제어당하는 대량 시스템 네트워크인 봇넷(botnet) IP는 절반으로 감소했다. 이와 더불어 국립사이버보안센터는 캠페인을 통해 약 120만대의 컴퓨터를 점검했으며 그 과정에서 악성 소프트웨어에 감염된 컴퓨터 40만대 이상을 발견했다.

지난해 국립사이버보안센터는 정보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키는 사이버 공격 5168건을 적발했으며 이는 2019년 대비 0.1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월 또 다른 사이버보안업체인 Bkav지난해 베트남은 인터넷 바이러스로 인해 10USD가 넘는 손실을 입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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