떤선녓 공항 제3터미널 공사 10월 개시
떤선녓 공항 제3터미널 공사 10월 개시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1.03.1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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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항공사는 호치민시 떤선녓(Tan Son Nhat) 공항의 제3터미널 공사를 10월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떳선녓 공항은 그동안 과부하 현상을 겪었다.

이번 프로젝트의 투자자인 ACV사의 도탓빈(Do Tat Binh) 부국장은 국방부는 이번 제3터미널 공사를 위해 16헥타르의 토지를 이양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공사의 적정성 평가를 준비하고 있으며 다음 달에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떤선녓 공항의 제3터미널 공사는 2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완료하면 떤선녓 공항의 수용 역량은 연간 3000만 명에서 5000~5500만 명까지 늘어나게 된다.

베트남 정부는 109900VND의 비용을 투자해 떤선녓 공항의 신규 터미널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해당 재원은 ACV가 조달할 예정이다.

떤선녓 공항과 더불어 동나이성(Dong Nai)에 소재한 롱탄(Long Thanh) 국제공항 1단계 건설이 완료되면 이들의 총 수용 역량은 2030년까지 8000~85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예상 수요 전망치인 8000만 명을 충족하는 수준이다.

2017년부터 떤선녓 공항은 연간 36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했는데, 이는 기존의 설계 역량을 훨씬 넘어서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신규 터미널 건설을 통해 호치민시의 사회경제는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총리실 경제 자문단의 짠주릭(Tran Du Lich) 고문은 만약 공항 도로까지 함께 개선된다면 베트남에서 가장 큰 도시인 호치민시의 기반시설이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된 후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 떤선녓 공항은 다시 과부하 현상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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