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MC, 신속한 지하철 건설 위해 원자재 현지 조달
HCMC, 신속한 지하철 건설 위해 원자재 현지 조달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03.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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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및 수입 제약 등으로 인해 메트로 1호선 건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호치민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에서 원자재를 수입하는 대신 국산 원재료를 활용하는 방안 등을 고려중이다.

지난 17일 호치민시 도시철도관리청(MAUR)은 호치민시 당국을 대상으로 이 같은 제안을 하며 호치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메트로 건설에 필요한 원자재 및 설비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문 인력 수급에도 난항을 겪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호치민시 도시철도관리청은 메트로 건설을 담당하는 계약사를 대상으로 자재 및 설비를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운 국가에서 수입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코로나19를 통제했으며 여행제한이 없는 국가 등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치민시 메트로 건설은 베트남 제6차 토목건설공사인 씨엔코6(Cienco 6)와 일본의 스미토모기업(Sumitomo)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담당하고 있다.

현재 메트로 건설에 필요한 원자재를 비롯한 전문 인력은 해외에서 유입되고 있는데 이 중 대부분은 일본이 담당하고 있다.

호치민시 메트로 1호선은 총 20km의 길이로 1군의 벤탄시장(Ben Thanh)에서 9군의 수오이띠엔(Suoi Tien) 놀이공원을 연결한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메트로 1호선은 총 건설 작업 중 82%를 완료했는데 이는 당초 목표인 85%보다 낮은 수준이다.

호치민시 도시철도관리청은 지난해 중순부터 전문 인력 및 관련 설비의 유입이 어려웠고 이로 인해 건설이 지연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신속하게 건설을 진행하기 위해 현지 하도급업체를 선정해야 할 것 라며 이와 함께 3자를 고용해 독립된 감독 권한을 부여해야 하며 전문가들이 베트남에 오지 않고도 원격으로 건설 진행 내역을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16일 호치민시 도시관리청의 후인홍탄(Huynh Hong Thanh) 부대표는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의 응웬탄퐁 위원장(Nguyen Thanh Phong)과의 회의에서 메트로 1호선 전 구간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2월 호치민시 도시관리청은 메트로 1호선의 완공 시점을 2021년 말에서 2022년으로 늦춰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호치민시 메트로 1호선 건설에는 총 437000VND 가량이 소요된다.

 

호치민시는 메트로 8개 노선을 총 220km의 길이로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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