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 5월 1일부터 시행
영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 5월 1일부터 시행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1.03.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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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무역부 당황안(Đặng Hoàng An) 차관은 베트남 정부는 영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UKVFTA)을 승인하기 위한 결의문을 시행했다라며 베트남은 해당 자유무역협정을 51일부터 정식으로 시행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이달 말까지 마무리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주 초 당황안 차관은 영국 그래그 핸즈(Greg Hands) 통상정책 장관과의 전화 회담을 통해 베트남과 영국의 원활한 무역을 위해 올해 11일부터 영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을 임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래그 핸즈 장관은 양국 간의 자유무역협정을 조속히 실행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최선을 다해 진행하고 서명해 준 베트남 산업통상부와 정부에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당황안 차관도 영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을 비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래그 핸즈 장관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을 희망하는 영국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하며 최근 이와 관련해 영국을 지지해준 베트남에 감사를 표한다라며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가 지속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당황안 차관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을 다른 국가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베트남은 국회 승인 등을 비롯한 국내 절차를 준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양국은 상황이 개선되면 올해 8월에 베트남-영국 공동 경제무역위원회(JETCO)의 제12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담당 연구진을 파견해 제11차 회의와 관련된 사항의 실행내역을 점검하고 제12차 회의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을 분석하기로 합의했다.

베트남 통관국에 따르면 올해 초 2개월 간 베트남과 영국의 교역량은 1024000VND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20.05% 증가한 것이다. 영국의 대 베트남 수출은 9630SUD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베트남의 대 영국 수출은 성장 기회가 많이 있다. 수출 잠재력이 높은 분야로는 휴대폰, 부품, 의류, 신발, 수산물, 목재 및 목재가구, 컴퓨터 및 관련 액세서리, 캐슈넛, 커피, 후추 등이 포함된다.

향후 베트남과 영국의 경제 및 무역 관계는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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