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되는 남북 고속도로 건설
지연되는 남북 고속도로 건설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1.03.26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재 진행 중인 남북 고속도로 구간 건설을 위해 필요한 토지 중 공사를 위해 실제로 확보된 지역은 96.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계획에 따르면 해당 건설 작업은 지난 해 완료할 예정이었다.

베트남 교통토목건설·품질관리국은 남북 고속도로 구간 11곳이 소재한 13개 지역에서 총 652km에 해당하는 토지를 양도해야 하는데 이중 630km만 완료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남부 고속도로는 총 1799km의 길이로 완공되면 하노이에서 남부 칸토시(Can Tho)를 거쳐 국가 고속도로 제1A를 연결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이중에서 약 300km 이상이 완공됐다.

토지 확보가 더디게 진행되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주민들이 이전해야 하는 지역에서 건설 작업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전력, 통신선 및 상하수도관을 비롯한 기반시설 공사가 지연 중이라고 설명했다.

남북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주민 이주용 지역으로 총 111곳을 건설해야 하는데 이중 91곳 만 완공이 된 바 있다. 이 밖의 19곳은 여전히 건설 중이며 1곳은 아직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소요되는 총 토지비용은 124000VND로 집계됐으며 835헥타르에 걸쳐 거주하고 있는 가구 3690곳은 공사를 위해 이전을 해야 한다.

남북 고속도로 건설이 완공되면 현재 정체가 심한 국가 고속도로 제1A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